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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시행…유통가 "4일 돼봐야 준비 결과 안다"

  • 정혜진
  • 2016-07-01 12:14:53
  • "4일 혼란 예상"...차질 없도록 약국에 미리 공지도

제약사 일련번호 즉시보고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유통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제도 시행 전부터 우려해온 '배송 지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차질이 없다"며 "다음주 월요일, 4일이 되면 준비를 잘 해온 제약사와 그렇지 않은 제약사가 구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제도 시행 전부터 '배송 지연'을 우려해왔다. 제약사가 생산 의약품을 출하하기 전 출하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보고가 늦어지면 배송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제약사 담당자들이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공지 아닌 공지를 해왔다"며 "보통 유통업체가 주문하면 통상 2~3일 가량 걸려 배송이 됐으나, 출하보고가 늦어지면 7일까지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약사에 먼저 적용된 제도이지만 유통업체도 제약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주문량이 가장 많은 때는 월초 1, 2, 3일"라며 "당장 다음주 한 주간이 가장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1일은 월말 마감을 한 제약사 대부분이 쉬는 곳이 많기에 대부분 유통업체도 4일부터 주문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업체 관계자도 "7월 10일정도까지는 제약사 혼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주요 거래 약국들에는 급한 약은 4일 전 미리미리 주문해놓으라고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약국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팁을 일러주었다.

이어 "대형제약사나 소형제약사는 시스템화하거나 픔목 수가 적어 혼란이 적지만, 중형급 제약사들이 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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