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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분석 상담, 약국 새로운 먹거리 될까?

  • 정혜진
  • 2016-07-04 06:14:52
  • 7월 민간업체도 유전자분석 가능...약국 통한 키트 판매 추진도

7월부터 민간업체를 통한 유전자검사가 가능해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약사회도 약국을 통한 유전자 건강 상담에 초점을 두고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논의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유전자 검사를 7월부터 민간업체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따라서 병원을 통해서만 키트를 판매하고 검사를 맡아온 업체들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루트를 발굴하기 위해 나섰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테라젠이텍스다.

테라젠이텍스 기업 관계도
테라젠이텍스는 소비자가 쉽게 검사 받을 수 있는 키트 '진스타일'을 온라인과 함께 지난 2005년 인수한 자회사 '리드팜' 약국체인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계열사 중 리드팜은 가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약국 유통수단"이라며 "우선은 진스타일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으며, 약국 유통은 시간을 두고 구체적인 조건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약국에서 문의가 오는 등,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약국 관계자와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어 7월 중순이면 약국을 통한 키트 판매 조건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약사회 역시 자발적으로 유전자 검사 키트를 눈여겨 보고 있다. 지역의 한 구약사회는 유전자 검사 제도변화 소식을 접하고 해당 회사에 문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를 하면 지금의 질병 뿐 아니라 위험도 높은 질병도 미리 알 수 있으니 약국 건강 상담에 굉장히 효율적일 것"이라며 "약국이 유전자 검사를 주선해주고, 결과를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어 유전자 검사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안에 관련 업체를 만나 약국 유통 조건을 협의할 것"이라며 "약국의 새로운 상담 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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