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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틴, 진행성 난소암 1차치료제로 급여 확대

  • 안경진
  • 2016-07-04 16:15:37
  • 재발 위험 높은 고위험군 환자에서 접근성 강화 기대

로슈의 '아바스틴'
로슈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이달부터 #난소암 재발 고위험군의 1차 치료제로 급여적용을 받게 됐다.

아바스틴은 암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차단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표적치료제다. 지난 6월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공고개정'을 통해 1차 치료 단계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으로도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된 것이다.

이번 급여는 진행성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 중 재발 고위험군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과 병용 투여 시 적용된다. 급여 대상이 되는 재발 고위험군이란 FIGO 병기 기준 난소암 3B,C기 환자들 가운데 불완전 수술로 잔존암의 크기가 1cm를 초과한 경우와 난소암 4기를 의미한다. 이러한 환자의 1차 치료에서 기존 항암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및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시켰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급여확대가 이뤄지게 됐다.

대한부인종양학회 배덕수 회장(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은 "고위험 환자의 경우 1차 치료에서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표적치료제 사용이 절실했다"며, "1차 항암치료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난소암 표적치료제인 아바스틴의 급여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난소암은 국내에서 매년 2000여명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인암으로 원격전이 단계에서 진단되는 환자가 많아 재발 확률이 높다. 일단 재발하면 완치의 개념이 아닌, 삶의 질 향상과 생명 연장을 위한 고식적 치료가 되기 쉽기 때문에 재발 고위험군의 첫 항암 치료에서 아바스틴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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