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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발타, 암성통증 보조요법제로 급여 확대

  • 안경진
  • 2016-07-04 17:42:07
  • NCCN·ASCO 등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

릴리의 '심발타'
릴리의 심발타(돌록세틴)가 7월 1일자로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보조제로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심발타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치료제로서, 중추신경계의 하행성 통증 억제 경로(Descending inhibitory pain pathway)를 조절해 통증감소 효과를 나타낸다.

2007년 식약처로부터 주요우울장애 치료제로 허가받은 뒤 범불안장애 및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성 통증 및 섬유근육통 및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에 반응이 적절하지 않은 골관절염 통증 치료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최근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에 관한 보조제로도 처방 및 보험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심발타는 임상시험 결과 위약대조군에 비해 30% 통증감소를 보인 비율이 2배가량 높았고(HR 1.96, 95% CI: 1.15-3.35), 50% 통증감소에 도달한 환자는 2.43배로 확인됐다(95% CI: 1.11-5.30).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 최신 가이드라인과 2014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도 암성 신경병성통증의 진통보조제로 권고되고 있다.

암성 통증은 암 자체에 의한 경우와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이 원인이 된다.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은 중추신경계 및 말초신경계 이상에 의한 통증으로, 손상된 신경의 지배 영역의 감각이상 혹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는 이질통(Allodynia) 등의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

발생하는 양상에 따라 지속통증과 돌발통증으로 나뉘는데, 돌발통증은 암환자의 약 60%, 호스피스에 입원한 환자의 약 80%에서 보고됐으며, 국내 연구를 통해 암환자의 45%가 하루 3번 이상 돌발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이번 급여확대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환자뿐 아니라 암으로 인한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심발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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