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발디 기반치료, C형간염 완치시대 열어"
- 안경진
- 2016-07-07 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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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리어드, 7일 소발디·하보니 출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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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인 C형간염 환자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DAA에 대한 반응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문제가 해결되고, C형간염 바이러스 선별검사가 전면적으로 도입된다면 수년 내 C형간염 완치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7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만성 C형간염 치료의 최신지견 및 소발디·하보니의 임상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발디 기반요법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환자들이 처방받은 C형간염 DAA로서, 국내 유전자형 1·2형 만성 C형간염 환자들로부터 97~99%에 달하는 완치율을 보고하고 있다.
이날 연자로 참석한 김윤준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소발디와 하보니라는 새로운 C형간염 치료 옵션이 출시됨에 따라, 인터페론 없이도 3~6개월만에 완치가 가능해졌다"며, "임상시험을 통해 과거 치료경험 및 간경변 유무와 관계없이 높은 완치율을 입증받은 데다 동반질환이 많은 고령 환자에서도 약제간 상호작용이 적다"고 발표했다.
김윤준 교수가 소개한 SIRIUS 임상연구에 따르면, 소발디 기반요법은 간경변 등의 원인으로 장기간 치료가 어려운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환자에서도 치료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보니+리바비린 12주 치료군의 SVR12는 96.1%(74/77명)로, 하보니 단독요법 24주 치료군의 97.4%(75/77명)와 유사한 치료성적을 보였다.
장기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간경변 환자군에서 치료 기간이 짧은 하보니+리바비린 12주 병용요법이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다음 연자로서 소포스부비르 기반요법의 글로벌 치료경험을 공유한 또한 영국 로얄 런던병원 제프리 듀세이코(Geoffrey Dusheiko) 교수는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스크리닝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많은 국가들이 중증 또는 고위험 환자 중심으로 C형간염 치료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건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볼 때 경증 환자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편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듀세이코 교수는 "C형간염 치료의 패러다임이 인터페론에서 DAA로 전환되면서 총 감염자와 간질환 사망자, 비대상성 간경변 및 간암 환자수 감소에 따른 비용부담 감소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별로 맞춤형 C형간염 퇴치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스크리닝 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질환 진행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DAA 치료를 통해 완치 환자 규모를 늘림으로써 C형간염의 전파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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