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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레트

CJ,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마하칸' 출시

  • 김민건
  • 2016-07-12 09:22:55
  • 4300억원대 고혈압 복합제 시장 '마하' 속도로 평정 포부

CJ헬스케어 '마하칸'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칸데사르탄+암로디핀 성분 개량신약 복합제 '마하칸'으로 4300억원대 규모 고혈압치료제(ARB+CCB)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판 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마하칸은 CJ헬스케어가 ARB(AngiotensinⅡ Receptor Blocker) 계열 성분 '칸데사르탄'과 CCB(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 성분 '암로디핀'을 복합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마하칸은 여러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6월 '암로디핀 또는 칸데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을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으며 국내에서 올 9월 개량신약으로는 최초로 출시된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2상 임상시험에서 마하칸은 모든 용량(칸데사르탄8/암로디핀5mg, 16/5mg, 16/10mg)에서 각각 단일제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나타났으며, 3상 임상을 통해 칸데사르탄 또는 암로디핀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병용 투여 시 내약성을 유지하면서도 혈압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하칸은 두 주성분(칸데사르탄, 암로디핀)의 약리기전으로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혈압을 조절해 암로디핀 주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말초혈관부종 감소는 물론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 이환률과 사망율 또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CJ헬스케어는 마하칸 출시에 대비해 마케팅·영업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달부터 전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PT 칸테스트(Khan-test)를 개최하고 우수한 자료는 교육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다음달 25일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마하칸 발대식을 진행하고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하칸이 진입하는 ARB+CCB 시장은 약 4300억원대 규모로 연평균 10%이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고속으로 운동하는 탄환, 비행기, 미사일 등의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단어인 '마하'와 군주의 칭호로 쓰여온 '칸'을 사용한 만큼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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