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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레트

일동, 아토피치료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 김민건
  • 2016-07-13 14:45:52
  • 면역조절 기능 등으로 아토피 개선…아주대병원과 임상진행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고분자 다당체와 결합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RHT-3201 이의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환경 및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반응, 피부보호체계의 이상 등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건조증, 가려움증, 피부병변 등을 일으킨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등록된 프로바이오틱스 RHT-3201은 중증도 아토피 조건의 동물실험에서 아토피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 약물인 스테로이드계 약물과 동등 수준의 효과를 나타내었다"며 "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다당체와의 결합 방식을 통해 장 점막에 대한 부착률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Th1, Th2라는 특정 면역반응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데 RHT-3201은 면역세포와 면역시스템에 대한 조절과 균형 유도를 한다. 또한 RHT-3201은 아토피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른 역할을 한다. 경증도의 경우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물질인 Th1형 및 Th2형 사이토카인 간 균형을 유도, 면역조절기능을 하는 반면 중증도에서는 면역계를 조절하는 조절T세포 자극을 통해 Th1과 Th2 면역세포의 균형을 도와 아토피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동 제약은 이번 특허와는 별개로 일동제약은 아주대학교병원 연구진들과 함께 아토피 병인을 가진 영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RHT-3201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아토피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서 인증을 추진해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3000여 종에 이르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데이터가 축적된 종균은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 원천기술과 상용특허 등을 갖고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연구개발, 원료생산, 제품화, 유통 및 마케팅 등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갖췄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론칭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브랜드 '지큐랩' 외에도 장내 미생물의 특성을 밝혀 인체의 작용과 현상, 질병 등에 응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Microbiome Project)'와 같이 학계에서 주목하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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