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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약강국 스위스와 협력 본격화"

  • 최은택
  • 2016-07-13 21:14:19
  •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14일 심포지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3일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와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그동안 단편적 협력관계를 한 단계 승화된 양국 간 민관협력체계로 이끌어 냈다는 데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복지부 측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호 경험과 정보교환, 인력훈련 및 관련행사 참여 등 공공과 민간분야 전문가와 기관 간 교류협력에 관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고, 정부 역시 바이오헬스 7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완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해외 정부와 업계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위스의 경우 2008년 한국의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해 비유럽권 전략협력국 중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2014년 박근혜 대통령 스위스 순방 이후 한국과 연구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복지부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다음날인 14일에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3회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움이 열린다고 소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한스위스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산업 분야 중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간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요한 슈나이더 암만(Johann N. Schneider-Amman) 스위스 대통령이 심포지움에 직접 참석해 양국 보건의료 협력 의의를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스위스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 국가"라고 소개한 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탄탄한 임상저력을 갖춘 한국을 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인 스위스가 협력파트너로 인정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어 보건산업 분야에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의의를 확인한 다음,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을 공유하고, 한-스위스 간 보건의료 기술협력에 대한 적극적 지원의지를 표명하기로 했다.

심포지움을 공동 주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과 주한스위스대사관 요르크 알루이스 레딩 대사도 각각 환영사를 통해 심포지움 참여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에 대해 격려한다.

특히 이영찬 원장은 "ICT와 헬스 융합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의료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의 ICT와 스위스의 의료기술의 강점을 융합해 양국의 헬스케어 기술을 한층 발전시키고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강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동욱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바젤대학교 간 전략적 파트너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있었다"며,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서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가치창출을 위해 학교와 병원이 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자 의기투합한 사례"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움을 통해 연세의료원-바젤대학교 사례와 같이 양국의 제약·의료기기 업계, 스타트업과 학교, 병원 간 주요 협력논의가 구체적 사업화로 연결되고, 양국 간 보건산업분야 무역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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