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만들어줄게"…늘어난 위수탁 제품 골치
- 정혜진
- 2016-07-15 1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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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수탁 활성화 이면에 '무분별한 의약품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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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의 골칫거리 중 하나가 빠르게 늘어나는 소규모 제약사다. 하루가 멀다하고 늘어나는, 이름도 생산한 제약사들이 같은 성분 다른 이름의 약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알려졌듯 이를 수월하게 한 것이 위수탁 활성화다.
이들은 같은 성분 다른 이름의 제품을 생산, 소규모 의원에 영업해 처방을 이끌어내고 약국으로부터 주문을 하게끔 만든다. 악질 제약사는 도매업체까지 묶어 특정 도매업체에만 약을 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제약사 생산시설에서 만든 똑같은 약인데 여러 상표를 붙이고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처방이 달리 나오면 약국은 '같은 약'인데도 3~4개 품목을 구비해야 하는 것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만들다만들다 이제는 도매업체에도 '제품 만들어줄테니 팔라'는 제안이 온다"며 "유통력이 있다 싶은 업체에는 이런 제안이 심심치 않게 들어올 것"이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이름있는 상위 제약사는 때아닌 '라이센스 수수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름없는 제약사들이 생동이 필요없이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일반약을 출시할 경우, 유명 제약사가 생산한 것처럼 수수료를 내고 제약사 상표를 붙이기 때문이다.
제약사의 '라이센스 수수료' 장사가 가능해진 이유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위수탁이 많아지면서 제약사 라이센스 이익도 높아지고 있다"며 "많게는 전체 매출의 10%를 넘게 차지하는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위수탁 활성화로 유통업체와 약국 불용재고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고 있다"며 "과잉 생산은 과잉처방과 불용재고로 이어지고 결국 건강보험료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시설, 유통 창고 없이 모두 위수탁으로 해결하는 '페이퍼 제약사'가 늘어나는 현 상황을 어떻게든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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