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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반기매출 유한양행 6047억원, 녹십자 5493억원

  • 이탁순
  • 2016-07-27 14:38:48
  • 매출 두자리수 성장...R&D 비용 등 증가로 영업이익 둔화

제약업계 선두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2분기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나 영업이익은 둔화됐다. 영업이익의 부진은 연구개발비 등 지출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27일 양사는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별도기준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은 3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0.2%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 늘었다.

2분기까지 누계실적을 보면 매출액 6047억원(18.5%↑), 영업이익 360억원(-4.9%), 당기순이익 741억원(45.8%↑)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반기 R&D비용이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으며, 광고선전비도 258억원으로 53% 늘어났다며 지출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의 마이너스 성장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녹십자는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실적을 달성했지만, 역시 R&D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은 303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5% 감소한 240억원,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국내 전 사업부문에서 호조세가 지속돼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녹십자의 올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9%, 26.1% 증가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독감백신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12.5% 늘어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수두백신, 면역글로불린 등의 수출이 이연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했다.

2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493억원(13.8%↑), 영업이익 349억원(-18.7%), 당기순이익 233억원(-45.4%)을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연구개발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해 단기 수익성이 둔화됐고,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가 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국내 사업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6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수주한 2570만달러 규모 면역글로불린 IVIG-SN 수출분과 이연된 중남미향 수두백신 수출분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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