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타, 18일 PMS만료…요동치는 ARB-CCB 시장
- 이탁순
- 2016-08-06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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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초 제네릭 출시...칸데-암로 신조합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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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타와 텔미누보 성분인 텔미사르탄-암로디핀은 ARB-CCB 결합 대형복합제 가운데 유일하게 독점권이 남았던 약물이라는 점에서 PMS만료에 따른 시장재편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트윈스타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는 20여곳에 달한다. 일동제약, 대원제약, 제일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이 생동성시험을 완료하고 PMS만료 직후 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릭약물은 올가을 품목허가를 받아 내년초 출시가 예상된다. 트윈스타는 올해 상반기에만 476억원의 처방액(유비스트)을 올렸다. 고헐압치료제 가운데 단연 1등 성적이다.
텔미누보 역시 134억원을 기록, 일찌감치 블록버스터 기준을 넘어섰다. 이에 반해 다른 대형 ARB-CCB 오리지널약물은 특허 및 독점권 만료로 상승세가 꺽인 상태다.
작년 독점권이 만료된 아모잘탄(한미약품)은 상반기 3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했다. 2013년 제네릭이 출시된 엑스포지는 327억원으로, 과거 1위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다. 세비카(다이이찌산쿄) 역시 작년 1월 제네릭 출시로 올해 상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 12.8% 하락한 228억원을 기록했다.
오로지 트윈스타와 텔미누보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5%, 16%로 오른 처방액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제네릭이 나오면 약가인하가 동반돼 실적하락은 불가피하다. 더구나 트윈스타같은 고혈압복합제는 국내사들이 영업력을 다지고 있는 의원시장 판매비율이 높아 거래처 수성이 쉽지 않다.
실제로 ARB-CCB 제네릭 가운데 엑스원, 엑스콤비는 짧은 판매기간에도 불구하고 블록버스터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PMS만료에 대비해 종근당은 최근 인습성(습기를 끌어들이는 성질)을 개선한 텔미누보를 내놓았다. 트윈스타를 판매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판권회수에 대비해 제네릭약물을 준비하고 있다.
트윈스타 제네릭 출격이 임박학 가운데 오는 9월 이후 출시 예정인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신약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기존 오리지널 독점권 만료로 시장이 혼탁한 상황이다보니 새로운 조합의 약물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엑스원의 CJ헬스케어, 텔미누보의 종근당 등 이미 많은 거래처를 확보한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변수로 가득찬 향후 ARB-CCB 시장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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