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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장급 공석 장기화…8월말 인사 마무리?

  • 이정환
  • 2016-08-08 06:14:55
  • 의약품안전국장 개방형 전환...서울·경인청장도 빈자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개방형 외부 공모직 전환으로 현 국장 직무 이동이 확실해지면서 본부를 포함해 수 개월 째 미뤄졌던 서울·경인 식약청 '국장·청장 공석 인사'가 8월 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7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 본부와 지방청 국장급 공석 인사를 최대한 빨리 메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외부 공모직인 의약품안전국장직은 고위공무원 자리인 만큼 인사혁신처의 역량평가 등 행정절차적 문제까지 모두 완료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약품안전국장직은 식품안전국장과 함께 식약처의 양대 축인 만큼 임명 절차가 다소 까다롭다.

제약산업 의약품 인·허가과 국민 의약품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식약처 내부 공무원들과 지식격차 없이 활발히 협업할 수 있는 의대나 약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정책적·업무적 투명성 제고가 목적인 개방형 인사인 점을 고려하면, 약사 출신이 아닌 의사가 새롭게 자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는 관례에 비춰보면 파격이나 다름없다.

실제 식약처 산하 조직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직은 동아대 병리과 교수직을 역임했던 김대철 교수가 지난해 11월 임명돼 직무수행중이다.

지난 5월 유무영 차장 승진발령으로 빈자리가 된 서울식약청장과 비슷한 시기 비위행위 직위해제로 공석이 된 경인식약청장 자리도 의약품안전국장직과 함께 인사가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다.

직무 이동이 예정된 김관성 의약품안전국장을 포함해 식약처 본부 국장들과 서울·경인을 제외한 대구·광주·대전 등 나머지 지방청장들이 서울청과 경인청을 새롭게 맡게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즉 비교적 최근 인사발령난 김영균 부산지방청장이나 식약처 양진영 기획조정관,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식약처 본부 국장들과 설효찬 대구지방청장, 서갑종 광주지방청장, 김광호 대전지방청장 등 인사들이 서울·경인청에 배치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방형으로 전환된 의약품안전국장 자리에는 의사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것이란 관측도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며 "특히 서울·경인이 주요 산업군이 다수 포진된 지역이라 타 지방청을 비워 놓더라도 우선적으로 서울청과 경인청장 자리를 채우는데 집중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도 "의약품안전국장과 지방청장 등 총 3자리 인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신임인사나 직무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인청은 청장직 자리가 비게 된지 4개월여가 넘은 것으로 안다. 빠른 인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식약처 개방형 직위는 인사혁신처와 식약처가 필요에 따라 변경 논의할 수 있다. 현재 식약처 개방형 고위직은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의약품안전국장, 식품영양안전국장, 식약처 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등 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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