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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국내 최초 GVN 우수연구센터 지정

  • 안경진
  • 2016-08-09 09:40:20
  • 과학분야 정보공유·연구·훈련사업 협력 기회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세계 25개국 36개 우수연구센터(Center of Excellence)와 각종 병원성 바이러스 권위자들로 구성된 글로벌바이러스네트워크(GVN)에 우수연구센터 자격으로 참여한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GVN의 공동설립자 겸 과학부분 대표를 맡고 있는 로버트 갈로(Robert Gallo) 박사는 이 같은 소식을 9일자로 공식 발표했다. 국내 위치한 기관으로선 처음으로 IVI가 GVN의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되는 것이다.

GVN은 인류에 위협이 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의 분리, 조사, 해석, 설명, 통제 및 제어를 위한 세계적 권위의 단체다.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들에 대한 대응적, 선제적, 상호작용을 위한 국제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러스학 공동연수를 실시하며, 바이러스 의학분야 젊은 과학자들의 고용 및 양성을 위한 학술교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에 바이러스 질병의 위협, 예방 또는 대응전략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바이러스 감염 및 다양한 형태의 질병 증상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지원한다.

미국 메릴랜드대 인체바이러스학연구소장이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공동발견자인 갈로 박사는 "IVI 참여로 HIV, 뎅기,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E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전문성과 더불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 30개국에 달하는 광범위한 현장 연구지역을 GVN에 더하게 된다"며, "IVI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 올 가을 일본에서 개최되는 회의에서 IVI를 GVN 우수연구기관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IVI는 GVN 회원기관들과 정보공유, 연구 및 훈련사업에서 협력 기회를 갖길 희망한다"며, "특히 과학분야 교류, 연구 펠로십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VI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건강이 새롭고 개선된 백신의 사용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국제 과학계와 공중보건기구, 정부 및 산업계 협력을 통해 실험실 내 신규 백신의 디자인과 백신 개발부터 현장의 백신 평가, 백신이 가장 필요한 국가들에 지속 가능한 도입까지 백신 관련 전 분야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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