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6 07:02:40 기준
  • 성분명
  • AI
  • #염
  • 임상
  • GC
  • 영상
  • 유통
  • 데일리팜
  • #임상
  • 약국 약사

갈원일 "글로벌 신약 자율가격·약가인하 통합조정"

  • 최은택
  • 2016-08-17 06:14:02
  • R&D 투자확대-유통건전화 방안 등도 제시

[국회 보건복지위 제약산업 공청회]

#갈원일 제약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진출신약 자율가격제 도입과 중복적인 약가인하 제도 조정을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손질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갈 부회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약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에서 '제약산업을 국가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갈 부회장은 진술문에서 정책과제로 ▲글로벌 진출신약 약가우대 ▲중복적인 약가인하 제도 조정 ▲R&D 투자 지원 확대 ▲과당경쟁(불공정거래) 제한을 위한 허가제도 개선 ▲국공립병원의 의약품 입찰제도 개선 ▲의약품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보 공개 등을 제안했다.

갈 부회장은 먼저 "혁신 신약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위한 획기적인 약가우대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발표한 보험약가제도개선안에 글로벌 진출 신약의 약가우대 제도가 포함돼 있지만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더 획기적인 약가우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진출 신약 자율 가격 결정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갈 부회장은 "해외 시장상황에 따라 제약기업이 가격을 결정한 후 정부와 협의해 국내시장에 등재하는 방식이다. 등재된 가격과 실제가격 간 차액은 건강보험에 환급하므로 재정부담은 없고, 위험분담제도(RSA)를 국내에서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차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갈 부회장은 또 중복적인 약가인하를 방지하기 위해 약가관리 제도를 통합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사전인하, 사용량-약가 연동인하, 특허만료 약가인하, 실거래가 약가인하 등 약가관리제도를 조정 또는 폐지해 예측성과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갈 부회장은 이와 함께 "2016년 세제개편안 중 신산업 분류,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에 신약 선정 등을 계기로 R&D투자 촉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재돼 있는 각 부처 R&D예산을 집중화하고 정부재원을 20% 증액할 필요가 있다. 또 신산업 세부기술에 개량신약, 바이오(베터, 시밀러)가 포함되도록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갈 부회장은 "우리협회와 회원사는 윤리경영 환경 조성, 유통건전화 정착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유통투명성 제고를 위한 과당경쟁 방지, 입찰제도 개선, 유통정보 공개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갈 부회장은 구체적으로 "제네릭 허가가 상대적으로 손쉬워 품목수 증가로 인한 과당경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적절한 제네릭 품목 수가 허가 될수 있도록 허가규정 개선, 엄격한 사후관리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또 "국공립병원의 입찰 시 법률에서 정한 적격심사제도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행정명령과 주기적인 실태조사가 뒷받침 돼야 하고, 입찰 시 '예정가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실시간 의약품 공급내역이나 요양기관의 청구데이터를 기준으로 공개되는 가중평균가격을 차용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여기다 "자사의약품에 한해 제약기업과 도매업체가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는 공급내역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