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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약, 2020년 12조 시장성장…빅파마 독과점 풀려

  • 이정환
  • 2016-08-18 06:14:54
  • 진흥원 "바이오시밀러·신약 허가로 시장볼륨은 커진다"

자가면역질환인 건선 치료제 세계 시장이 오는 2020년 114억 달러(약 12조65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수 바이오시밀러들과 건선신약이 추가로 허가된 게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특히 특허만료로 인한 저가 바이오시밀러 허가와 신약 등장으로 소수 글로벌 빅파마들이 독과점해 온 처방장벽이 무너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시장조사업체 비전게인이 분석한 '2016~2026년 건선 치료제 시장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1개 주요 건선 치료제 시장을 분석했다.

건선 치료제 시장은 생물학적제제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매출액 78.5%(지난해 기준)를 점유중이다.

애브비 휴미라(아달리무맙), 화이자 엔브렐(에타너셉트), 얀센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등이 주요 품목이다.

해당 빅 파마는 지금껏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독과점했지만, 최근 특허만료로 바이오시밀러가 다수 등장하고 신규 건선약이 허가되면서 시장 도전에 직면한 상태다.

보고서는 바이오시밀러와 건선신약이 기존 블록버스터 제품 대비 효능이 떨어지지 않을 뿐더러 약가가 저렴해 시장경쟁력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시장을 리딩중인 상당수 생물학적 제제 건선약들의 특허만료가 임박, 신약 출시로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다수 제약사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했다.

이어 "생물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효능, 안전성, 약가 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빅 파마들의 건선약들이 시장도전에 맞닥뜨리면서 앞으로는 앞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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