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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제약사들, 공장 증설 통해 생산시설 추가 확보

  • 어윤호
  • 2016-08-20 06:14:53
  • 녹십자·한미·대웅 등 착수…업계 글로벌 진출 정조준

제약업계가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업체들이 최근 증축을 완료하거나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PD(Plasma Derivatives)2관'을 완공하고 시생산에 돌입했다.

혈액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고순도로 분획해서 만드는 의약품을 말한다. 백신과 함께 녹십자를 대표하는 사업분야다.

지난 2014년 착공해 현재까지 약 850억원이 투입된 ‘PD2관’의 혈장처리능력은 기존 'PD1관'과 동일한 70만ℓ 규모다. 이로써 오창공장의 총 혈장처리능력은 연간 최대 140만ℓ 규모가 됐다.

한미약품의 경우 바이오신약 상업화를 위해 경기도 평택공단에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을 증설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글로벌 임상과 허가에 필요한 제품 공급, 향후 상용화를 위해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은 평택공단 내 연면적 5만5126㎡,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대웅제약도 충청북도 오송에 신공장 건설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미국 FDA의 cGMP를 충족하는 신공장 시설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공장 총 투자금액은 1666억원으로 오는 2017년 2분기부터 내용고형제와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 양산에 들어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토종 제약사들도 오랫동안 연구해 온 결과물이 나오면서 시설 선제 투자로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공장 증축을 계획하는 업체들이 더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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