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신약개발 현장 두 곳 살펴보니
- 영상뉴스팀
- 2016-08-29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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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국회 보건복지위 보좌진 제약산업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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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생산시스템 이해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사가 열려 관심이 집중됩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보좌진 10여명은 지난 24일 당진과 기흥에 소재한 jw중외제약 수액제 공장과 한미약품연구소를 시찰했습니다.
jw중외제약 수액제 공장에 도착한 시찰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화된 수액제 생산관리 시스템과 유사시 수액제 공급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장멘트] 노정열 상무(jw생명과학 수액연구소): "2006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액제 공장을 완공, 2007년 지주회사 설립, 2013년에 미국 박스터사와 국내 최초로 대규모 영양수액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진 수액제 공장은 자동화 시설을 갖췄고요, 일반 제약사 공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로봇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non pvc를 사용하고 있고요. 제품라인은 iv 솔루션 수액제, 투석액, 무균주사제, 경구용 의약품, 점안/점비제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외제약은 이 자리에서 국가 기반 의약품으로 평가되는 수액제의 혁신형제약 당연지정 요청, 영양수액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 비축제 전환, 퇴장방지의약품의 대금결제 기한 단축 등의 필요성도 건의했습니다.
[현장멘트] 김교필 상무(jw홀딩스 대외협력실): "퇴장방지의약품은 국가에서도 원가보존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한 약품입니다. 원가압박을 받으면서 똑같이 6개월만에 대금을 회수한다는 것은 생산 원활의 걸림돌이 됩니다. 때문에 퇴장방지의약품은 2달(60일) 이내에 회수가 되어야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지금 만약에 전쟁이 발발하면 동원령이 떨어지면 수액제 초기 필요 물량이 약 10만 박스입니다. 평상시에 10만 박스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6개월 정도입니다. 평상시 동원체제를 비축제로 해서 군병원이나 보건소에 비축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입니다."
브리핑 이후 진행된 공장 견학은 cGMP급 수액제 생산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현장멘트] 노정열 상무(jw생명과학 수액연구소): "이 탱크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층을 모두 씁니다. 보통 1만 5000리터 정도 되고요. 투석액 같은 경우는 2만 리터 정도입니다. 하루에 이곳 1층에서만 생산되는 양이 25만개 정도 됩니다."
당진 수액제 공장 방문 후 한미약품연구소에 도착한 시찰단은 신약의 가치와 개발 중요성 그리고 국내외 의약품 트렌드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현장멘트] 권세창 소장(한미약품 연구소): "좋은 의약품이 개발되면 제약시장이 커질 뿐만 아니라 인력 채용 규모도 커져서 미래 먹거리의 좋은 롤이 될 것입니다. 상당히 전문적인 고급인력이 필요한 분야기 때문에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의 한축을 제약/바이오산업이 담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미약품 R&D네트워크를 보면 팔탄공장, 평택공장, 이곳 연구소에서 150여명의 연구진이 연구를 하고 있고, 중국 베이징 한미리서치센터가 이곳과 비슷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고요. 그곳에서 합성과 바이오신약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북경대와 칭화대의 우수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글로벌 전초기지와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토종 제약사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열어 준 한미약품의 연구방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현장멘트] 홍춘택 보좌관(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실): "한미약품과 여타의 국내 제약사들과의 연구개발 전략의 차이점은 뭔가요?"
[현장멘트] 권세창 소장(한미약품 연구소): "한미약품은 정말 많은 연구개발 자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두 가지 트랙이 있는데, 제품 하나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기보다는 기반기술을 개발하는데 포커싱을 둡니다. 제품 하나를 라이센싱 하고 나면 또 10년이 걸려야 만들 수 있는데, 기반기술을 가지고 동시에 진행하면 상당히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습니다. 한미가 잘 할 수 있는 분야, 경쟁이 치열하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전력투구한 점이 비결이라면 비결일 것입니다. 아직 절반의 성공으로 보고 있고요. 라이센스 아웃이 한미약품의 궁극의 목표가 아니라 이것이 제품화되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한미약품은 많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어 진행된 연구소 견학에서는 케미칼과 바이오의약품의 제제 연구, 임상시험 시스템 등 각 부문별 연구개발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멘트] 권세창 소장(한미약품 연구소): "여기보시면 마이스, 레트, 비글 도그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동물실험을 하고 있고요. 북경에서도 영장류 실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이스에서 원숭이까지 빠르게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봐와 같이 여기가 마이스, 레트, 비글도그 실험동이고요. 이쪽 라인은 클린지역으로 구획돼 있습니다. 멸균지역으로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원숭이는 정서적으로 예민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음악도 들려주면서 실험/관리 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건복지위 보좌진 시찰단 방문이 국회는 현장의 의견을 담은 입법 활동에 그리고 업계는 국민 보건향상을 위한 신약개발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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