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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관심은 고혈압으로…국내사, 복합제 출시 러시

  • 어윤호
  • 2016-08-29 12:14:54
  • 보령, 카나브 패밀리 구축...신풍·CJ,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동시 출격

토종 제약사들의 관심이 또다시 고혈압치료제로 쏠리고 있다.

몇달새 새로운 복합제 출시 회사만 3곳이 넘는다.

보령제약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피마살탄)' 기반의 복합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 카나브와 CCB계열인 노바스크(암로디핀)를 합친 고혈압 이중 복합제 '듀카브' 허가·출시에 이어 카나브에 고지혈증약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아스트라제네카)를 더한 복합제도 연내 허가를 진행, '카나브' 패밀리'를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ARB 단일제, ARB-CCB 복합제, 그리고 ARB-스타틴제제 론칭을 통해 '카나브 패밀리'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고혈압-고지혈 복합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1상도 진행중이다.

신풍제약은 ARB-CCB복합제 '칸데암로(칸데사르탄, 암로디핀)'를 9월 출시한다.

칸데암로는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을 조합한 최초의 복합제로 국내 22개 종합병원에서 총 439명의 본태성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3상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CJ헬스케어도 칸데암로와 같은 성분의 복합제 '마하칸'을 9월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마하칸은 2상 임상시험을 통해 모든 용량(칸데사르탄8/암로디핀5mg, 16/5mg, 16/10mg)에서 각각의 단일제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우월하게 나타났다.

암로디핀 주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말초혈관부종의 발현율도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 투여 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비교적 신약보다는 기존 약제의 새 조합이 경쟁력이 되는 곳이 고혈압 영역이다. ARB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복합제가 시장에서 또 다른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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