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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독감·대상포진백신-혈우병치료제 장착 '드라이브'

  • 가인호
  • 2016-09-06 12:14:55
  • 3분기 5% 성장한 1075억원 매출 기대, 내년 수익성 개선 뚜렷

SK 생명과학부문이 4가 독감백신 발매와 대상포진백신 출시, 혈우병치료제 로열티 수입 등으로 외형과 수익성 부문에서 뚜렷한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관측된다.

2일 #SK케미칼과 증권가에 따르면 SK케미칼 생명과학 부문은 잇단 신규 제품 발매와 허가로 3분기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SK생명과학 부문은 올 상반기 1355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305억원 대비 약 4% 증가한 수치다.

자궁경부암백신 상품판매 증가 등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90억원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상황에서 SK 생명과학부문은 올 3분기 부터 내년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과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회사측은 올 3분기 매출을 약 107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3분기 매출 1024억원 대비 약 5% 성장한 수치다.

특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출시는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가져올 전망이다.

올 가을 야심차게 발매한 스카이셀플루는 SK케미칼이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예방이 가능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특히 국산 4가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만 3세 이상의 전 연령에서 접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포배양 4가 백신이라 유정란에 알러지를 보이는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게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선 의료기관의 반응이 좋다"며 "적절한 공급가와 세포배양 4가 백신이라는 강점을 살려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올 가을부터 4가 독감백신 비중을 대폭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올해 공급할 백신은 약 500만 도즈로 이는 지난해 3가 판매량 대비 약 40% 증가한 물량이다.

여기에 SK케미칼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내년 상반기 발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상포진 예방백신 'NBP608'은 3상임상을 마치고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이 품목은 첫 국산 대상포진 예방백신으로 내년 출시가 되면 조스타박스의 공급부족을 해결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케미칼은 폐렴구균백신이 50세 이상 성인대상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았고, 혈우병치료제 NBP601(앱스틸라, CLS 임상개발)의 FDA 승인으로 내년부터 로열티수입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에 개별기준 영업실적이 케미칼부문 중심으로 개선됐고, 하반기에는 독감백신 매출증가로 생명과학부문의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 4가 백신 출시와 2017년 폐렴구균백신, 대상포진백신 매출이 본격 가세하고, 호주 CSL 사에 기술수출 된 혈우병치료제의 FDA 승인으로 수수료 수입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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