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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창궐 조짐, DUR로 요양기관 즉시 경보"

  • 김정주
  • 2016-09-05 14:00:02
  • 심평원 김동숙 박사 제안…국가 질병감시에 보완적 활용

국내 감염병이 유행할 조짐이 감지되면 요양기관 실시간 의약품처방조제지원 시스템인 DUR로 즉시 경보를 내려 질병 창궐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DUR에 축적된 의약품 사용 자료로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응급실 기반의 증후군 감시체계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 질병 특이적 프로토콜이 있는 경우에만 효용성이 있기 때문에 질병감시의 보완적 성격으로 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연구조정실 김동숙 박사는 오늘(5일) 낮 2시 심평원 서울사무소 지하대강당에서 열리는 '제 36회 심평포럼'에서 '실시간 의약품 사용자료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의 사전적 감지방안'을 주제로 이 같은 감시체계 대안을 제시한다.

일명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로도 불리는 DUR은 안전하고 적정한 의약품 사용을 돕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전국 요양기관 청구S/W에 탑재돼 실시간 모니터링과 일부 부적절 처방에 대한 안내 팝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구진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감염병 확산 분석·예측 모형들을 사전에 검토하고 국내 의약품 사용(청구)자료를 토대로 특이도를 산출, 분석해 예측모형을 만들었다. 여기서 예측모형이란 법정 감염병 발생을 민감하게 조기감지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감염병 예측모형의 개념적 틀.
대표적인 국내 감염병으로는 인플루엔자(호흡기), C형간염(혈액 매개), 장염 등을 꼽을 수 있는데, 특히 인플루엔자의 경우 검사·약제 사용으로 확진 민감도와 양성예측도가 각각 65~72%, 58~64%에 달할만큼 높아 활용에 적절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판단이다.

실시간 의약품 사용자료와 환자 수를 매칭하면 급성호흡기계 감염증은 항바이러스제 사용과 밀접하다. 이 중 폐렴의 경우 항생제와 진해제, 하기도 질환은 항생제, 해열제, 진해제, 인플루엔자는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많은 경향이 있다.

예측 시스템은 이 같은 과거 확증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연구진은 시계열 예측모형을 적용해 예측 상·하한 통계량을 산출에 상한 목표값을 이탈하는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해당 감염병 창궐을 예측할 수 있다고 봤다.

해열제, 진해제, 항생제 Cusum chart의 예. 목표값인 Upper Cusum을 이탈한 표시부분(Outbreak)이 사전에 감지되면 DUR로 경보가 전송되는 원리다.
김 박사는 이 시스템은 기존 감염병 감시체계의 보완적 시스템으로써 민감도와 즉시성이 높고 실시간 체계인 DUR을 활용하면 시간차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후 활용된다면 1단계 DUR 자료의 의약품 사용으로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2단계로 DUR을 활용해 조기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3단계로 응급실이나 EMR 등 통합적 활용 감시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제언도 덧붙였다.

다만 진단명과 검사 등 주요한 정보가 누락돼, 진단 타당도나 기타 진단 질병의 타당도는 오차가 있거나 예측하기 힘들고 질병 특이적 프로토콜이 있는 경우에만 활용도가 기대되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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