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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 카이노스메드와 "HBV치료제 개발"

  • 김민건
  • 2016-09-12 11:42:31
  • 올해부터 3년간 진행, "새로운 저분자 후보물질 발굴 목표"

(왼쪽)로베르토 르부존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장과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B형간염 바이러스(HBV)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이오벤처 카이노스메드와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동연구는 총 3년간 진행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관계자는 "파스퇴르연구소는 B형간염 기초연구 및 신약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스크리닝을 담당하며, 카이노스메드는 의약화합물 최적화기술을 기반으로 후보물질 최적화를 맡는다"고 말했다.

양사는 B형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저분자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책임지는 마크 윈디쉬(Marc Windisch)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간염 연구실 팀장은 "현재 B형간염 바이러스치료제는 있으나 환자의 몸속에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뿐이다"며 "따라서 환자는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하며, 장기복용시 약제 내성 등 위험에 노출된다"며 개발이유를 밝혔다.

그는 "B형간염 바이러스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혁신적인 치료물질 발굴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계속해서 탐구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이노스메드와 연구협력을 통해 B형간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선도 물질(lead)을 발굴할 계획이다"고 연구 목표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약 2억4000만 명의 만성 간염환자로 보고된다. 또한 전세계 간암 환자의 70%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며 만성간염 뿐 아니라 간이식 수술의 주요한 원인으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 통계를 보면 국내 B형 간염 바이러스 유병율은 2014년 남성이 3.2%, 여성이 2.7%로 보고됐다.

30-50대 사이 남성과 노년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유병율을 보이고 있어 이들을 위한 새로운 진단법, 최적화된 치료제, 경제적인 관리·감독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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