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여약사가 꾸민 전남 고흥 쑥섬의 '비밀의 정원'
- 강신국
- 2016-09-20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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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TV '인간극장'서 고채훈 약사 부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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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약국의 인심 좋은 약사 고채훈 씨와 중학교 국어교사인 김상현 씨의 감동 스토리가 KBS1 TV '인간극장'에서 19일부터 방송된다.
고채훈 약사와 남편 김상현 씨는 16년 동안 정원을 답사하고, 인터넷과 서적을 뒤져 꽃을 공부하며 이 비밀정원을 가꿨다.
부부가 쑥섬에 정원을 가꾸게 된 건 고향에 대한 특별한 애착 때문이다.
6년 전 실족사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흥 작은 시골 마을의 국어 교사인 김상현 씨의 어머니는 지적장애가 있는 분이었다.
여섯 형제를 낳은 어머니는 성치 않은 몸으로 공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자식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워냈다. 아픈 어머니를 잘 모시라는 외할머니의 유언은 장남 상현 씨에게 평생 지켜야 할 약속이었고 그가 대학을 마치고 고향에 남기로 한 이유였다.
김상현 씨가 정원을 가꿀 수 있었던 건 그의 뜻을 알고, 묵묵히 따라 준 아내 고채훈 약사의 힘이 컸다.

부부의 감동 스토리는 KBS1 TV '인간극장'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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