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전담약사 운영하니…"의약사·환자 모두 만족"
- 김지은
- 2016-09-24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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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제도 운영 효과 공개…약사 위상정립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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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가 21일부터 23일까지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에서 열리는 '2016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는 '약사역할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혜정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약사는 현재 병원에서 진행 중인 '병동전담 약사제도 운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병동 전담약사 제도 운영 목적으로 환자 중심의 안전한 약제 서비스 제공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학제간 팀의료에 약사가 참여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 효과는 의료진과의 신뢰구축, 약제 서비스에 대한 환자 만족도 증가, 약사의 역할 정립을 꼽았다.
서울성모병원은 시범사업을 거쳐 2012년 6월부터 현재까지 순환기와 신장내과, 혈액내과, 종양내과 등 전 병동 전담약사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보다 전문화된 전담약사의 업무 수행을 위해 임상전담약사를 분리해 병동에 상주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병동전담약사는 회진이나 컨퍼런스, 협의체 등 팀의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일정 시간 병동에 상주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복약상담 ▲지참약 확인과 식별 ▲이상반응 보고 및 보고서 작성 ▲NST자문 ▲처방중재, 항암프로토콜 검토 및 수정 ▲약품관리 ▲병동-약제 간 약물처방 관련 의사소통 ▲신약, 약제변경, 허가사항 변경 등에 관한 의료진 교육 등이 있다.
최 약사는 이 자리에서 병동전담약사 제도를 시행하며 혈액종양 환자에 대한 의료진과 처방중재 등의 업무협의 사례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제도의 성과로는 크게 약사의 위상정립과 의료진의 만족도 향상,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향상이 꼽혔다.
그중 의료진은 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문의와 약 공급중지 사안에 대한 빠른 대처, 부작용 모니터링 등이 용이하고, 병동 상주시간에 간호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게 최 약사의 설명이다.

최 약사는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전담약사, 교육전담 관리자 등의 인력 부족과 표준화가 어려운 점 등이 존재한다"며 "제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각 기관에 적합한 모델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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