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분쟁 두 번째 표대결 시작...임종훈 대표만 참석
- 차지현
- 2024-11-28 10:24:4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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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주총①]경영권 향방 가를 임시 주총 28일 개최
- 소액주주·취재진 등 인파 몰려, 3인 연합·임종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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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는 유독 많은 취재진과 주주들로 북적였다.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임종훈 대표이사가 두 번의 주총에 모두 참석했다.
이번 임시 주총의 결과는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다뤄지는 안건은 ▲정관 변경의 건 ▲이사 2인 신규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이다.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경영권 분쟁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날이지만 임시 주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대주주는 임종훈 대표가 유일했다. 임종훈 대표는 임시 주총이 예정된 오전 10시를 20분 앞둔 9시 40분께 현장에 나타났다.
이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등은 모두 주총에 불참했다. 임주현 부회장은 주총장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근처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3월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선 임종훈 대표를 포함해 임종윤 사장, 이우현 OCI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당시에도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주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주주를 제외한 이사진도 모두 이번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신유철 사외이사, 김용덕 사외이사, 곽태선 사외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등 의장단 자리는 모두 공석이었다.

위임장 집계에 30분 이상이 걸리면서 객석에서 불만도 제기됐다. 한 소액주주는 "주총 안하냐"면서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주총을 무슨 기자들 불러놓고 하냐"는 반발도 나왔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위임장 집계에 한 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6일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신규 선임의 건에 대해 중립 의견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중립의견은 국민연금 보유한 의결권 6.04%를 나머지 주주들의 찬반 비율에 맞춰 행사하는 방식이다.
의결권이 있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총수(자사주 제외) 6771만3706주에서 국민연금 주식 422만7463주를 제외하면 6348만6243주가 된다. 국민연금의 의결권이 6348만6243주에 찬반 비율로 각각 나눠 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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