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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네"…공단-심평원, 원주서 첫 공동국감 개시

  • 김정주
  • 2016-10-04 10:49:18
  • [스케치] 집권여당 복지위 본격 국감 참여 속 '여-야' 미묘한 신경전

건강보험 원주시대 첫 국정감사가 오늘(4일) 오전 10시 건보공단에서 개시됐다.

이번 국정감사는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의 원주 첫 국감 공동수감이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들의 본격적인 첫 국감 참여이기 때문에 긴장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건보공단 4층 국감장 밖 주변(상, 중)과 2층 로비 국감장 입구(하)
"첫 원주 공동국감 사고날라"…이른 아침부터 긴장 속 준비

건보공단 4층 국감장에서 열린 이번 공동 국감을 위해 그간 양 기관은 방송 송출과 생중계, 음향, 소속별 대기공간 마련 등을 각별히 신경썼다.

공동 국감 장소 대관을 맡은 건보공단은 국감장과 같은 층, 지근거리에 의원 보좌관실과 심사평가원 임직원 대기실과 전산시설 등을 별도로 마련해 전사적으로 신속한 국감 진행을 지원했다.

4층 국감장 지근거리에 배치된 의원 보과관 대기실(위)과 심평원 임직원 대기실. 이들은 국감 돌발상황과 국회의원 주문에 상시대응 하고 있다.
국감 시작 수시간 전부터 정문에서 국감 관련 외부자와 일반 임직원을 구분, 주차장부터 로비 입구까지 출입자를 철저히 통제했다. 국감장 밖에는 안내 데스크와 대기 의자 등을 마련해 입출자 혼선을 막았다.

이와는 별도로 건강보험노조(통합노조)는 국감 30분 전 2층 로비 앞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성과주의식 기관 평가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단으로부터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심평원 본원은 오래 전부터 공단이 중계하는 영상을 수신하는 데 공을 들였다.

심평원은 본원에 건보공단 국감 현장을 생중계하는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해 수일 전부터 준비했다.
국감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국회의원들이 주문하는 각 실별 자료들을 신속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생중계 송신이 필수적이었지만 공단 방화벽을 안전하게 뚫는 것이 관건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심평원 1~2급 일부 주요 임직원은 국감 대기실에서 현장을 예의주시하고, 실무진들은 본원에서 컴퓨터로 수신받으면서 국감 실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건보공단 심평원 국정감사 직전, 여야 의원들은 지난 세종시 반쪽국감 원인과 대국민 사과를 놓고 40여분간 설전을 벌이다 겨우 시작됐다.
야당 "국감 파행 사과하라"…집권여당 "당쟁으로 싸우자는 거냐"

국감 시작과 함께 여야 의원들은 지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파행의 원인과 책임을 놓고 수십분여 지리하게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복지부 국정감사에 전원 불참으로 '반쪽 국감'을 야기시켰던 여당 의원들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이 '당쟁'으로 엮어간다며 사과를 거부해 한동안 의사진행 발언이 계속됐다.

이 때문에 국감은 기관장 업무보고 시작 전 40분여를 쌍방 논쟁으로 허비했고, 결국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의 중재로 겨우 공단 성상철 이사장의 업무보고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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