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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차고 간판 떨어지고…약국도 태풍피해 잇따라

  • 정혜진
  • 2016-10-05 12:14:58
  • 제주·전남·경남지역 약국 긴장...약사회 "피해사례 수집중"

울산에 한 약국이 비가 허리까지 차는 상황에서 문을 닫고 대피했다.
태풍 '차바'가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강타하며 약국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역 약사회는 피해사례를 수집에 나섰다.

5일 오전 현재 태풍 '차바'가 제주와 경남과 전남 지역을 지나가며 피해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강풍에 간판이 떨어지거나 빗물이 들어차 약국 내부가 침수된 곳도 있다. 빗물 때문에 셔터가 망가져 열리지 않아 문열기를 포기한 약국도 목격되고 있다.

침수된 울산 약국 상황
강풍에 간판이 떨어진 약국
제주도의 한 약사는 "바람이, 비가 엄청나다"며 "약사들끼리 피해 사진을 공유하고 있는데, 제주지역도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11시 반 현재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남지역도 비와 강풍으로 애를 먹었다. 피해사례 수집을 위해 회원들에게 문자발송을 한 여수시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다. 피해를 입었어도 지금은 약국들이 정신이 없을 것"이라며 "오후가 되면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내부에 빗물이 들어찬 약국
이 관계자는 "강풍에 비가 들이쳐 일반 가정과 상점들은 전반적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수의 한 약사는 "일부 약국은 침수되고 심한 곳은 정전으로 인해 오전 근무를 포기한 곳도 있다"며 "우리 약국도 약 5분간 이어진 정전을 두번 정도 겪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셔터가 고장난 약국
부산도 예외는 아니다. 부산 진구의 한 약사는 "내륙지역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알려진 바 없지만 해운대를 비롯한 바닷가 쪽은 차량을 통제할 정도로 강수량이 엄청나다"며 "약국에 빗물이 들어온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약사회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없다. 2~3시간 후 태풍이 직접적으로 부산을 지나간다 해 모두들 피해에 대비하는 분위기"라며 "각 분회 별로 회원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침수 후 빗물이 빠지고 난 약국 모습
울산 지역은 완전히 침수된 약국 사진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도로에 빗물이 허리까지 차면서 도로변에 위치한 약국이 완전 침수된 것.

이 약국 관계자는 "아침에 문을 열었다가 순식간에 비가 들어차 직원과 약사 모두 대피했다"며 "물이 들어찬 게 순식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엄청난 양의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며 "인명피해는 없지만 약국 피해가 얼마나 클 지 아직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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