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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타' 속속 병원처방권 진입, 이슈 해결해야 '롱런'

  • 어윤호
  • 2016-10-07 06:14:54
  • 서울대병원 포함 빅5 DC 통과…타그리소 동반 진입

올리타(위쪽)와 타그리소
내성잡는 표적항암 신약 2종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한미약품의 '올리타(올무티닙)'이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이들 약제는 이밖의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을 비롯 다수 종합병원 DC에 상정된 상황이다.

다만 최근 안전성 이슈로 진통을 겪고 있는 올리타가 향후 랜딩 과정에서 순조롭게 처방코드 삽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두 약제는 모두 차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로 불린다.

'이레사(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파티닙)' 등 EGFE TKI제제들의 문제인 내성을 해결한 약물로 지난 6월 1일자로 나란히 출시됐다.

실제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의 약 2/3에서 EGFR-TKI 치료 후 EGFR 변이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암 진행이 계속되는데,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T790M 내성 변이가 발생한다.

모두 혁신신약으로 3상 임상 진행을 담보로 조건부 승인됐는데, 타그리소는 현재 3상 결과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하는 등 순항하는 반면 올리타는 베링거인겔하임과 계약 파기와 불거진 임상과정 사망 이슈 등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식약처는 올리타의 중증피부질환 발생 문제에 대해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는데, 중앙약심 논의를 통해 국내 허가는 유지키로 결정한 상태다.

한 종합병원의 DC 위원은 "일정이 잡힌 위원회에서 좀 더 신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조건 올리타에 부정적이기 보다 활용도와 현재 치료옵션 등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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