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 대상 생약 혈액순환복합제 대거 허가 취하
- 이정환
- 2016-10-10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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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수 24→7개로 축소...이조차 써큐란 외엔 수출용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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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데일리팜 확인 결과 23개 제약사가 생산중이었던 해당 혈액순환개선제 24품목이 이날 기준 6개사 7개 품목으로 대폭 축소됐다. 17개 업체가 시장을 포기한 셈이다.
허가 유지품목은 ▲동아제약 써큐란, 써큐란연질캡슐 ▲녹십자 도네오 ▲한국코러스 바소클 ▲슈넬생명과학 써라민 ▲동구바이오 써키드 ▲미래제약 써큐징코 등이다.
이조차 동아제약 써큐란과 써큐란연질캡슐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제약사 5품목은 해외 수출용으로 허가 유지중이다.
일반의약품인 이들 혈액순환개선제는 동아제약 '써큐란'이 대표적이다. 연간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혈액순환장애(동맥경화)에 의한 제증상'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데, 일반적으로 기억력 감퇴, 집중력 약화, 무기력증, 현기증, 만성피로 등에 투약된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1990년대 부터 국내 유통해 온 혈액순환개선제 허가를 포기한데는 효능 재점검을 위한 식약처의 '임상 재평가' 명령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혈액순환개선제 매출이 추가 임상시험비용을 부담할 만큼 매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허가를 취하한 한 제약사 개발부 관계자는 "시장 인기가 이전만 못하다. 또 임상재평가도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며 "임상시험에 드는 행정력과 비용을 감수하면서 제품을 유지할 매력이 없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임상재평가에 참여하지 않기위해 품목을 자진 취하했다"며 "효능 문제 등으로 회사에서는 벌써 수개월 전부터 판매를 중지했던 품목이라 별 다른 고민없이 허가 취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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