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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 독점계약한 AZ 항암제 3종 판매 기지개

  • 안경진
  • 2016-10-11 15:25:00
  • 졸라덱스·아리미덱스·카소덱스로 스페셜티 사업확장

11일 알보젠코리아 장영희 대표(좌)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대표(우)가 항암제 3개 제품에 대한 판매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서 알보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알보젠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 졸라덱스(고세렐린)'와 '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 카소덱스(비칼루타마이드)'의 국내 독점판매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달부터 알보젠코리아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항암제 3종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졸라덱스는 황체형성호르몬방출호르몬(LHRH) 유사체로서 전립선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치료제로 사용된다. 배란촉진 시 1달에 1회 투여로 처방되는 졸라덱스 데포주사와 전립선암 치료제로 3달에 1회 투여로 처방되는 졸라덱스 엘에이 데포주사가 있다.

아리미덱스는 아로마타제 저해제 계열로 폐경 이후 여성의 호르몬 의존성 진행성 유방암 및 호르몬수용체 양성인 폐경기 이후 여성의 조기 유방암의 보조치료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카소덱스는 체내 안드로젠 활성을 억제해 전립선 종양세포의 성장 억제를 유도하는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약제로서 황체형성호르몬방출호르몬(LHRH) 유사약물과 병용 혹은 거세수술과 병용하여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 질병 진행 위험이 높은 국소 진행성,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단독 투여 또는 전립선 근치절제술이나 방사선 요법의 보조 요법으로서 허가돼 있다.

이들 세 품목의 매출액은 2016년 2분기 IMS 기준, 약 3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알보젠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통해 전립선암과 유방암, 자궁질환으로 고통 받는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립선암 및 유방암 치료제에 대한 판권까지 획득함으로써, 중추신경계(CNS) 및 종양학 분야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스페셜티 분야로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리즈 채트윈 대표이사는 "지난해 쎄로켈 코프로모션 협약 이후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알보젠코리아와 이번 세 가지 품목에 대한 협력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계약을 체결한 세 가지 제품은 한국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알보젠코리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암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보젠코리아의 장영희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훌륭한 제품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알보젠코리아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다른 항암제 제품을 보강하여 항암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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