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거리 원형탈모에 '자카비'와 '젤잔즈'를 쓴다고?
- 어윤호
- 2016-10-25 1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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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K저해제 기전에 학계 주목...상용화는 아직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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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대 의료센터(CUMC)는 지난달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섬유증치료제인 '자카비(룩소리티닙)'가 12명 중 9명의 환자에서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험이 끝날 무렵에는 9명은 90% 이상 탈모가 회복됐으며 나머지 3명은 약물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젤잔즈(토파시티닙)'은 미국 예일 대학 의과대학 피부과에서 진행한 연구를 통해 66명의 환자 중 50%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게다가 젤잔즈에 반응한 환자의 1/3은 빠진 부위 모발이 50% 가량 회복됐다.
한편 자카비는 노바티스, 젤잔즈는 화이자가 개발한 약이다. 재밌는 것은 두 약제가 모두 야누스키나아제(JAK)저해라는 기전상 공통즘을 갖는다는 점이다.
JAK저해제는 세포신경전달물질인 JAK 효소(JAK1, JAK2, JAK3, TYK2 등) 가운데 하나 이상의 JAK-STAT 경로를 방해하는 새로운 개념의 억제제로 자카비는 JAK1과 2, 젤잔즈는 JAK1과 3을 차단한다.
이에 따라 JAK 효소와 원형탈모와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자카비와 젤잔즈가 원혈탈모 적응증을 받고 상용화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최근 나온 연구들이 대부분 효능에 집중됐고 해당 약제들이 모두 중증 질환에 처방되는 만큼, 안전성과 적정 용량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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