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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스닥상장 쉬워져"…거래소 지원방안 발표

  • 김민건
  • 2016-11-02 09:43:36
  • 2017년부터는 '성장성 특례제도' 도입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2일 오후 2시 성남시 판교 바이오파크에서 한국거래소(위원장 김재준)와 공동으로 중·소 바이오기업 상장 준비를 도울 수 있는 '거래소 상장 활성화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적자기업이 코스닥 시장 진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새로운 제도가 발표된다. 거래소는 기존 기술특례제도 외에 '성장성 특례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은 2002년 이후 상장기업 122개 사로 최대치(2015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공모자금도 2조1000억원으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기술상자사는 15개사에 불과했지만 기술평가제도 개편 이후인 2015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해당제도를 통한 상장사는 20개 기업에 달한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기업이 기술평가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4월 기술평가방식 개편 이후 상장기업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기술상장 코스닥기업 33개사 중 29개사가 바이오 기업(88%)으로 나타났다. 기술상장 최대 혜택을 바이오기업이 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거래소는 상장요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현행 적자기업의경우는 상장이 불가하다. 제도개선을 통해 적자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2017년 이후 '성장성 평가'를 통한 성장성 특례제도가 추가된다. '기술성평가'를 통한 기술특례제도와 함께 특례상장 방법은 2개로 늘어나게 된다.

김재준 한국거래소 위원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기술이 우수한 바이오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상장혜택과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도 "국내에서만 시행 중인 기술상장 특례제도는 국내 바이오기업 상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바이오기업들이 상장 정보와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한국 거래소와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계발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넥스 시장도 2013년 7월 시장 개설 이후 134개 기업이 가입하며 회원사가 6.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이 창업초기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시장으로 안착한 것으로 자체 평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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