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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업종 여성근로자 80%…경력단절 심각"

  • 강신국
  • 2016-11-07 12:09:23
  • 이준식 부총리 "병원 등에 직장 어린이집 설치 확대해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각한 병원 업종에 특화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7일 서울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병원업종에 특화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저출산 극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일-가정 양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전반적인 모성보호 제도를 확충했지만 출판, 병원, 건설업 등 모성보호가 취약한 업종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병원-의료 업종은 여성근로자가 80% 이상이고 가임기 여성이 70% 이상"이라며 "모성보호가 필요한 대표적인 업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각하고, 일명 '사내눈치법', '임신순번제' 등으로 인해 모성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병원업종의 상시적인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대체인력 채용 지원과 유휴인력의 재취업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모성보호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병원업종에 모성보호 제도가 보다 강화돼 근로자들이 마음 편하게 임신, 출산, 육아에 임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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