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약국 때문에'…약국가, 판매가 집단 스트레스
- 정혜진
- 2016-11-09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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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카스·밴드류·목캔디 등 한 곳이 할인하면 주변 약국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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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한 지역에서는 문전약국 중 한 곳의 지나친 판매가격 할인이 문제로 대두됐다. 임원을 맡고 있는 한 약국이 박카스 드링크 판매가를 지나치게 낮춰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직접 확인한 결과, 지목된 약국의 할인행위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처방전 손님에게 무상 드링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의 문전약국들은 대표적인 몇개 품목은 판매가를 모두 똑같이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박카스 하나를 놓고 보더라도 '모두 같다'는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었다.
문제가 불거진 지역의 A약국은 '주변 약국들은 600원/5000원 판매로 가격을 통일하고 있다'고 말한 반면, B약국은 '모두 500원/4700원에 통일했다'고 말해 판매가격 차이를 보였다.
박카스 1병 당 매입가가 통상 400원 중반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일반적으로 많은 약국들이 1병 판매가 600원, 1박스 판매가 5000~5500원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한 약국은 600원/5000원, 전라도 한 약국은 600원/5500원, 서울 여의도 한 약국은 600원/6000원, 서울 잠실의 한 약국도 600원/5500원에 박카스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소규모 동네약국은 대형약국과의 가격 분쟁으로 아예 박카스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고, 또 다른 동네약국 역시 '가격 분쟁은 아예 신경을 끄고 판매가격을 지킨다'며 600원/6000원 판매가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가격할인 약국 한 곳이 주변 약국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매입가가 400원대인 목캔디를 500원에 판매하는가 하면, 의약외품 특히 밴드류 가격을 턱없이 낮춰 주변 약국의 원성을 샀다.
주변의 한 약국 약사는 "영업사원 통해 판매가격을 지키자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나는 나대로 팔테니, 각자 알아서 팔자'였다"며 "의약품이 아니니 더 문제삼을 수 없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제약사도 영업사원을 통해 가격질서를 유지하도록 약국 판매가를 모니터링하고, 심하게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파는 약국은 아예 제품을 빼버리기도 한다"며 "제약과 지역 약사회, 주변 약국 모두가 주의를 줘도 가격할인 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니 허탈하다"고 꼬집었다.
여의도의 한 약사도 "가격 할인은 약사 자존심을 깎는 일"이라며 "그런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약국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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