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추위 이겨낸 매화로 활짝 펴라"
- 노병철
- 2016-12-27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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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CEO들이 선정한 2016 한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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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
이번 시간은 의약업계 최고경영자 13인이 선정한 2016년 한자성어(사자성어/고사성어)입니다.
CEO들은 올해 헬스케어산업 전반의 상황을 어떤 한자성어와 연관해 평가했을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1번 카드] 이경호 회장(한국제약협회): 매경한고(梅經寒苦)는 시경(詩經)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매화는 모진 추위를 견뎌내고, 맑은 향기를 풍긴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한국 제약산업은 드높아진 국민적 기대와 정부 육성 기조가 이어진 해였습니다. 비록 갑작스런 한미약품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일부 오해 아닌 오해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묵묵히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머지않아 화려한 꽃을 피우고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 그리고 희망을 품어 보는 2016년이었습니다.
[2번 카드] 김옥연 회장(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반근착절(盤根錯節)은 '구부러진 나무뿌리와 울퉁불퉁한 나무의 마디'란 뜻으로 ①얽히고 설켜 처리하기에 곤란한 사건 ②세상일에 난관이 많음 ③세력이 단단히 뿌리박혀 흔들리지 아니함 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고사성어입니다. 올해 초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제도개선과 성과창출에 대한 큰 희망으로 한해를 시작했습니다. 회원사 권익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100% 만족이란 없기에 부족하고 미흡했던 점을 반추해 늘 새롭게 거듭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3번 카드] 황치엽 회장(한국의약품유통협회): 갱상일루(更上一樓)는 직역하면 '멀리 보려면 한 단계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시말해 '기초 위에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려 회사나 단체 나아가 국가를 발전시킨다'는 의미로 의역할 수 있습니다. 올해 의약품유통업계는 마진인하, 관리약사, 병원직영도매 문제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리 협회는 이러한 난관을 회원들과 함께 슬기롭고,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4번 카드] 손기영 회장(엔지켐생명과학): 극복성취(克復成就)는 '어려움을 극복하면 능히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한자성어입니다. 시련은 단순히 고통이 아니라 성숙과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그동안 호중구감소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EC-18을 개발해 오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현재 글로벌 임상2상에 진입했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0여년 동안 큰 고비 고비마다에서 얻은 교훈을 밑거름 삼아 2017년도에는 더 큰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번 카드] 박구서 부회장(JW홀딩스): 전화위복(轉禍爲福)은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으로,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강인한 의지로 힘쓰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사자성어입니다. 돌이켜 보면 2016년 제약업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기업은 항상 혼돈의 풍랑과 맞서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를 넘어서느냐 아니면 침몰하느냐는 모든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방법을 모색하고 돌파할 때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6번 카드] 윤성태 대표이사(휴온스글로벌): 고진감래(苦盡甘來)는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 고생 끝에 낙이 찾아온다. 어렵고 힘든 일이 지나면 즐겁고 좋은 일이 오기 마련이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제약산업은 리베이트, 세무조사 등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한 많은 제약사들은 지금도 묵묵히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의료주권과 신약주권 확립을 위해서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휴온스글로벌은 우보천리의 마음가짐으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겠습니다.
[7번 카드] 노병태 회장(대화제약): 반구저기(反求諸己)는 '어떤 일이 잘못 되었을 때 남의 탓을 하지 않고 그 일이 잘못된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 고쳐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화제약은 지난 수년간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개량신약 DHP107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리포락셀' 제조판매 품목허가라는 결실로 돌아 왔습니다. 현재 다수의 다국적제약사와 기술수출을 논의 중이며, 약 4조원 규모인 전 세계 파클리탁셀 시장을 대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번 카드] 조중명 사장(크리스탈지노믹스): 무한불성(無汗不成)은 '땀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없다'는 의미로 즉 '노력 없는 성공은 없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견인불패(堅忍不敗)는 '굳게 참고 견기면 지지 않는다'는 사자성어입니다. 신약개발의 성패는 그 가능성을 보고 누가 얼마나 인내하며, 꾸준한 투자와 개발에 최선을 다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수년 동안의 연구 끝에 22번째 국산신약 아셀렉스를 개발했습니다. 앞으로 이 같은 신념으로 글로벌 진출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9번 카드] 조석영 대표(우시 한국법인): 노적성해(露積成海)는 '작은 이슬방울이 모이고 모여서 큰 바다를 이룬다'는 사자성어입니다. 중국 NO.1 CRO기업 우시(WuXi)는 올해 3월 한국법인을 창립했습니다. 한국의 CRO 시장은 아태지역 최고 수준의 기반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시는 단순한 CRO 서비스를 넘어 물질탐색 단계인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임상시험 전과정을 포함한 테크놀로지플랫폼 서비스로 한국제약사들의 든든한 신약개발 지원자로 함께 성장할 것이며, 올 한해는 그 원년의 해였습니다.
[10번 카드] 이정규 대표(브릿지바이오): 우후지실(雨後地實)은 '비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하게 굳는다'라는 의미의 한자성어입니다. 올해는 한미약품 사태 여파로 국내 제약과 바이오에 대한 급속한 희망과 실망이 교차한 한해였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성장통)으로 추가적인 실적들이 계속 나온다면 큰 발전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올해는 좋은 인재들이 바이오텍 혹은 스타트업으로 인력이 재배치된 원년이었습니다. 미래 한국 제약바이오를 이끌 우수한 인재들의 활약상을 기대해 봅니다.
[11번 카드] 박세진 부사장(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교학상장(敎學相長)은 '스승은 학생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는 한자성어입니다. 이는 예기(禮記)의 구절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신약개발은 개별기업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제약기업 간에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서 큰 성과가 나온다고 믿습니다. 리서치와 물질탐색, 비즈니스 측면 등 다방면에서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가다 보면 우리 제약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봅니다.
[12번 카드] 이창규 대표(네비팜): 부위정경(扶危定傾)은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가장 위대한 기업가 정신은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약업계는 국민적 신뢰를 얻고, 자정을 위해 뼈를 깎는 마음으로 관행적 리베이트 척결에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서 신약개발을 화두로 정부와 함께 R&D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상위제약사와 바이오벤처 등 많은 제약기업들이 상당한 라이센스 계약 성과를 올린 한해였습니다.
[13번 카드] 최정훈 대표(CSO평창):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은 '사람은 자신의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긴다'입니다. 초지일관(初志一貫)은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간다'로 해석됩니다. 올해를 비롯해 지난 5년 간, 제약업계의 영업화두는 'CSO시스템으로의 대체'라고 할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은 과도기에서 한 단계 더 성숙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창은 정통CSO기업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제약영업의 현대화와 표준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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