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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800억대 트윈스타 등 베링거 제품 계속 판매

  • 이탁순
  • 2016-12-20 10:46:57
  • 양사 전략적 제휴 연장...트라젠타·자디앙 등 포함 약 2000억원 외형

유한양행이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베링거 제품의 판매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는 800억원대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500억원대 DPP-4 계열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등이 포함돼 있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과 베링거인겔하임의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 그리고 국내 유통에 대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와 트라젠타 듀오®를 포함한 트라젠타® 패밀리 및 자디앙®(당뇨제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유한양행-한국릴리 공동판매)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고혈압 치료제 미카르디스®는 유한양행이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트윈스타의 경우 작년 844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을 기록한 대표적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는 이번달 제네릭약물 출시와 베링거-유한과의 계약종료일이 다가오면서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양사의 제휴연장으로 현행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트라젠타 역시 작년 52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유한의 간판품목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은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손실없이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10년 트윈스타 공동 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영업력, 유통 시스템의 협력을 통해 제품 정보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양사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품목의 제휴가 아니라, 동반 성장 개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무엇보다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의 치료 접근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그동안 유한양행과 쌓아온 수많은 성공 신화는 오랜 기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유한양행과 함께 계속해서 더 많은 국내 환자와 고객들에게 베링거인겔하임의 혁신적인 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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