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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중기청 창업지원 연계

  • 이정환
  • 2016-12-20 12:00:13
  •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술개발·해외진출 협력안 내년 시행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사업과 중소기업청 창업지원 사업을 연계해 바이오헬스 창업·기술 실용화를 촉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일 복지부와 중기청은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술개발·해외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지난 10월 업무협약 체결 후 국장급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협업과제를 확정했다.

연구중심병원이 바이오 TIPS 프로그램, 창업보육센터 지정, 창업선도대학 선정 등 중기청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면 가점을 제공해 우대한다.

TIPS는 유망한 기술창업 기업을 발굴·보육·R&D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TIPS 창업팀에게 의료기기 실용화, 보건의료 특화 컨설팅 프로그램을 우선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중심병원 장비·공간 등 인프라를 창업 기업이 R&D 목적으로 공동활용할 때 장비이용료를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해 개방한다.

연구중심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중소중견기업 R&D 실적을 반영하고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등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를 지원한다.

TIPS 창업팀에게 신의료기기 허가 등에 소요되는 임상시험 비용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토록하고,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해 인허가 등 신속한 시장진입을 도울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인 K-헬스케어 스타트업 멤버십에 우선 참여 권한을 부여한다.

병원의 우수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기술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복지부는 내년 중 연구중심병원과 중소·중견기업 협력 R&D를 기획하고, 그 실적을 연구중심병원 지정·평가 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청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신속 제품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바이오헬스 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양 부처간 수출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비즈니스매칭 기회를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중기청 해외 기술교류사업을 통한 신흥국의 의약·보건 분야 수요 발굴 시 혁신형 제약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복지부가 발굴·추천한 기업을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하고,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한다

지정된 기업은 2년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서 수출지원사업 참여, 금융·보증지원, 금리 등 우대를 받는다.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도 의약·보건 분야 수요에 맞춰 매칭기업을 발굴한다. 해외 기술교류사업으로 비즈니스 매칭에 성사(MOU·계약 체결) 기업에게는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참여 시 우선 지원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창업리그(창업진흥원) 개최 시 바이오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보건산업진흥원) 수상팀 참여를 연계한다.

올해부터 실시 된 중국인증 획득 지원사업(중기청)에 화장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기업이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기업 현장의 요구요 반영할 전망이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과 김병근 중소기업정책국장은 "올해 전체 산업 수출이 8.5% 감소한 속에서 보건산업 분야는 20.3%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실무회의로 보건산업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이 현장 중심으로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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