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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생산 백신 2200만 도즈…잔량 36만 보유

  • 김정주
  • 2016-12-28 12:01:50
  • 복지부-질본, 일선 병의원·제약 백신수급 '핫 라인' 구축

올해 국내에서 생산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200만 도즈로, 이 중 국가 무료 예방접종에 사용할 백신은 현재 36만 도즈 가까이 확보돼 있다.

정부와 관련기관은 소규모 병의원에서 소량의 백신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원활한 수급을 위한 제약사-병의원 '핫 라인'을 구축해 백신 수급의 차질을 막을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민간의료기관의 유료용(일반인 대상) 백신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일선 병의원의 원활한 백신공급 지원을 위해 지난 26일 백신수급 회의를 열고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올해 국내에 생산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200만 도즈이며, 이 중 약 800만 도즈는 국가 무료접종사업(65세 이상 노인,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과 지자체 구매분으로 사용 됐다. 나머지 1400만 도즈는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구매해 일반인 대상 유료 접종 중이다.

현재 국가 무료접종사업 잔량분은 35만6000도즈이며, 민간 의료기관에서 확보한 잔량분은 확인이 어렵다.

28일 의료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일부 의료기관에 유료용 백신공급이 주문 후 배송되는 2~3일 간 일시 지연된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백신 공급·예방접종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신 제조사는 올해 만성질환자, 임신부, 학생 등 유료 백신물량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의료기관에 기 공급된 백신 외에도 충분한 여유 물량이 남아있으며, 이달 이후엔 반품·폐기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질본은 현재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이후 접종수요 급감에 따른 반품 우려로 추가구매를 많이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의료기관들이 제조사로 직접 요청할 경우 소량이라도 필요한 양만큼 즉시 추가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질본은 "일반인 대상 추가적인 백신 수요에 대비해 백신 공급자(제조사)와 수요자(일선 의료기관)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구축해 원활한 백신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의료계에는 소량이라도 백신을 구매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자체(보건소)에는 백신이 부족한 의료기관 확인과 백신 추가공급이 필요하면 '핫 라인'으로 연결하고, 관할지역 내 의료기관의 유료용 백신잔량 현황을 파악해 주민에게 안내하는 등 지역 내 백신수급 상황 관리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지난 10월 4일부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 노인과 6~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시행해 예방접종을 받은 접종 대상자들이 조기 면역을 획득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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