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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CP, 공정위 평가받고 사장책임자 세우고

  • 어윤호
  • 2016-12-31 06:14:53
  • 대웅·종근당, AA 등급 획득...CJ·동아, 대표이사가 CP 관리자

리베이트 수사 등 정부의 감시 속에서 제약업계의 CP 강화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다수 제약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자율준수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았으며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는 회사들도 늘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공정위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AA 등급은 국내 전체 산업군에서 획득한 최고 등급으로 대웅의 경우 지난 2015년에도 해당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AA등급은 CP의 구조적, 운영적, 지속적 요소가 균형있게 체계를 갖추고 있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동화약품과 대원제약은 A등급을 획득했다.

A등급 획득에 따라 두 회사는 향후 1년간 공정거래법 등의 법 위반행위에 대한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하향조정, 등급평가증 수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등급은 평가결과를 통지 받은 날부터 2년간 유효하다. 이중 종근당의 경우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한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 6월 이 회사는 김영주 대표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이윤한 상무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4년부터 박찬일 대표이사를 CP 책임자로 앉혔으며 CJ헬스케어 역시 최근 강석희 대표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했다.

한 제약사 CP 담당자는 "업계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분명히 업계의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 2016년은 어느정도 체계를 잡아가는 한해였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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