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스피 제약 시총 4조 증발…새해는 되 찾을까?
- 어윤호
- 2017-01-02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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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개 코스피 제약...기술수출·계약해지에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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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2일 34개 코스피제약사 2016년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전체 규모면에서 이들 회사는 2015년 종가 대비 시가총액이 4조원 가량 감소했다.
다만 수직상승한 제약사들도 많았다. 특히 영진약품은 3783억원이었던 시총이 1조5666억원까지 치솟았다. 2015년 종가 대비 무려 3배 넘게 오른 셈이다. 이 회사는 KT&G생명과학과의 흡수합병 승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요동쳤다.
명문제약, 제일약품 등 제약사들도 100% 넘게 상승했으며 신풍제약, JW중외제약, 삼진제약, 현대약품 등 회사들이 30% 이상 시총이 올랐다.

두번째로 시총 하락폭이 큰 회사는 화제의 중심인 한미약품이다. 2015년 종가 대비 57% 금액으로만 4조원 이상 시총이 날아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체결로 제약주 돌풍을 이끌었지만 올해 베링거인겔하임과 '올리타(올무티닙)'에 대한 계약 해지 소식에 이어 연말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연구개발 과제 '퀀텀 프로젝트' 중 1개 과제에 대한 계약이 해지됐음을 알렸다.
이 밖에 지주사 분할을 진행한 일동제약을 비롯, 유유제약,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이연제약 등 업체들도 20% 이상 시총이 하락했다.
이중 한미약품과 함께 임상 중단(YH14618)과 계약해지(YH25448)를 공시한 유한양행 역시 32% 시총이 떨어졌다.
유한과 한미는 이번 부정적 소식을 개장 전 시간에 공시했다. 계약해지 소식을 9시29분에 공시한 한미의 늑장공시 의혹을 논란 이후 업계의 신속한 공시 풍토가 자리잡는 모습이다.
한편 상장 첫달 10조1894억원의 시총으로 제약주 최대규모로 이름을 올린 삼성바이오직스는 12월 한달 간 9조9909억원까지 시총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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