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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통업체들 "일련번호 업무과다...수용 불가"

  • 정혜진
  • 2017-01-11 14:50:08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이사회, 공청회 절차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는 지난 10일 2016년 회기 최종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날 서울시지회는 주요 사업실적 및 결산 안 및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사회는 오는 7월 시행하는 일련번호 제도와 관련, 정부의 무리한 추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수용불가를 선언했다.

서울시지회 관계자는 "일련번호는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설사 우리가 준비를 한다고 해도 안 될 것"이라며 "기본적인 부분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제도를 강제적으로 시행한다면, 정부는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며, 국내 의약품 공급망은 순식간에 마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중앙회 TFT에서 정부 측에 수차례에 걸쳐 제도 시행의 전제 조건을 지속적으로 요청 하였으나, 담당자도 변경되고 요구가 하나도 이뤄진 게 없다"며 "이런 조건이 충족될 때 유통업계도 노력이라도 해볼 텐데, 전혀 진척이 안 되는 상황에서 무조건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사회는 유통업계가 요구하는 것은 제도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바코드 표준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관련 기관의 공청회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위수탁 제도의 부작용과 ▲에치칼 업계의 저마진, ▲퇴장 방지약의 유통마진 강제화▲확대되는 백신시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있었다.

특히 퇴장방지의약품과 백신시장과 관련된 NIP(국가예방접종) 확대 문제 등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현안이 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임원 선출에서 감사에 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 부회장에 이창호 J&T팜 대표, 권영인 금정약품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또 신임 이사에는 김철련 세종메딕스 대표, 조성수 기산약품 대표, 정시국 복시약품 대표, 박찬웅 성우약품 대표, 정덕락 제이오팜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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