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형 '제산제'서 착안…유한 알마겔도 포장 변경
- 이탁순
- 2017-01-12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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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스틱형 출하...개비스콘 이후 대세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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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현탁액 제산제들은 네모난 '포' 형태들이 많았지만, RB의 개비스콘이 인기를 끈 이후 점차 스틱형으로 바뀌는 추세다.
개비스콘, 겔포스와 함께 3대 제산제로 꼽히는 유한양행의 '알마겔'도 1월부터 포 형태에서 스틱형으로 포장이 변경돼 출하된다.
11일 유한양행과 업계에 따르면 알마겔현탁액15ml와 알마겔에프현탁액15ml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스틱형 포장으로 변경돼 공급된다.
알마게이트 성분의 알마겔은 속쓰림, 소화불량 등에 사용되는 제산제다. 일반의약품이지만, 병의원 처방에 의한 판매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작년 3분기까지 51억원의 누적 판매액(IMS 기준)을 기록했다.
그동안 알마겔은 보령제약 겔포스와 함께 대표적 포 형태의 포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최근 편의성을 강조한 스틱형 형태 포장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포장형태를 바꾸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4년 개비스콘과 동일성분의 국산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스틱형 포장 제품들이 봇물을 이뤘다. 이후 전문의약품인 알긴산나트륨 단일제에도 스틱형 포장 형태가 대세를 이뤄 출시됐다.
작년에는 대원제약이 스틱형 포장 형태의 신제품 '트리겔'을 선보이며 유행을 이어갔다. 대원제약은 그전에도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시럽을 스틱형 포장으로 출시해, 발매 2년만에 블록버스터로 육성했다. 이후 일반약 감기약 '콜대원', '트리겔'에도 스틱형 파우치 포장을 고수하고 있다.
유한양행도 이번 알마겔뿐만 아니라 진해거담제 '코푸시럽'의 스틱형 형태 포장을 새로 출시한 바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스틱형 형태는 휴대하기 간편하면서 포장을 뜯고 복용할 때도 편리하고 뒷처리가 깔끔하다"면서 "더구나 소비자들이 다른 포장형태보다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 포장 트렌드를 계속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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