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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천식환자 증상악화…1~2월 중 응급실 내원 급증

  • 최은택
  • 2017-01-12 12:00:55
  • 복지부-NMC 분석...입원료·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겨울철 찬 공기로 천식이 악화돼 응급실에 내원하는 고령 환자가 매년 1월부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률과 사망률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5년간(2011년~2015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분석결과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만1697명의 천식환자가 응급실에 방문했다. 월별로는 9월(10.7%)과 10월(10.0%) 등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2월(12.1%), 1월(11.1%) 등 추운 겨울에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돼 연령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고령 천식환자의 62.3%가 입원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다른 연령군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또 입원환자의 18.3%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다 고령 천식환자 0.5%는 병원에 도착 전 사망하거나 응급실내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 군(15세미만 0.0%, 15세~59세 0.1%)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고령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해 호소한 주 증상은 호흡장애(66.9%), 기침(5.2%), 발열(3.4%), 가슴통증(1.7%), 전신쇠약(1.5%),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복지부는 고령자의 경우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천식에 의한 증상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진단율이 낮게 나타난다며, 천식 유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조기 검사를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요 천식 증상은 ▲갑자기 숨쉬기가 어려운 경우 ▲호흡할 때 '쌕쌕' 혹은 '휘이~휘이~'하는 휘파람 소리가 나는 경우 ▲기침이 시작되면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나오는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느낌이 있는 경우 ▲가래의 양이 많아지는 경우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윤순영 응급의학 전문의는 겨울철 노인 천식과 관련, 천식이 있는 고령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백신을 매해 접종해야 하고, 가능하면 추운 날씨에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윤 전문의는 이어 만약 외출을 해야 한다면 간단한 실내 준비 운동을 통해 바깥 공기에 갑자기 노출됐을 때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코로 호흡할 수 있도록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항상 천식 약을 휴대하고, 가벼운 감기에 걸린 경우라도 병원을 방문해 천식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석 데이터는 전국 121개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전송 건수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환자는 응급실 퇴실 진단기준, KCD-7 코드의 J45, J46를 포함하는 경우 등으로 정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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