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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류마티스약 경쟁…길리어드 '필고티닙' 3상 개시

  • 어윤호
  • 2017-01-12 12:14:55
  • 화이자·릴리 이어 세번째 JAK저해제...처방 경쟁 확대 예고

길리어드가 먹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경쟁에 뛰어 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 5일 식약처로부터 야누스키나아제(JAK)저해제 '필고티닙(filgotinib)'의 3상 임상을 승인 받았다.

해당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에서 진행되며 메토트렉세이트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중등도 내지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유효성을 확인한다.

필고티닙은 이중 JAK1을 차단한다. 갈라파고스가 개발한 이 물질은 애브비와의 계약이 파기돼 길리어드와 글로벌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JAK저해제는 세포신경전달물질인 JAK 효소(JAK1, JAK2, JAK3, TYK2 등) 가운데 하나 이상의 JAK-STAT 경로를 방해하는 새로운 개념의 억제제로, 면역조절제이자 RA 증상을 완화하는 경구용 신약이다.

지금까지 국내 승인된 경구용 RA약제(MTX 제외)는 젤잔즈가 유일한 상황이며 얼마전 릴리가 '바리시티닙'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아스텔라스, 애브비도 JAK저해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처방 경쟁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마티스학회 관계자는 "새로운 기전과 대부분 주사제인 항류마티스제제 시장에서 JAK저해제의 출현은 처방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들의 역할이 크지만 상호 보완적 측면에서 고무적인 옵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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