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희석않는 프리믹스주사제로 경쟁력 확보
- 이탁순
- 2017-01-13 06:1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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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보적 기술 확보...간질약 레비티라세탐 시장 돌풍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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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믹스쳐 주사제는 생리식염수에 약 성분이 이미 섞여 있기 때문에 별도 혼합과정없이 투여가 가능해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편리할 게 사용할 수 있다.
JW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뇌전증(간질) 치료성분인 레비티라세탐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돼 있는 국내 최초 프리믹스쳐 제품인 '레비티람주 1000mg'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비티라세탐의 오리지널약물은 한국UCB의 '케프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263억원의 매출(IMS헬스케어)을 올리며 국내 간질 치료제 시장에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2012년 신약 재심사가 기간이 만료돼 경쟁 제네릭약물이 출시됐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케프라는 정제와 액제, 앰플 형태의 주사제가 있는데, 주사제의 경우 반드시 정맥주사하고, 투여 전 희석해야 한다. 주로 기초수액(생리식염수)과 섞어 사용하는데, 이는 삼투압 현상에 의한 혈관괴사 따른 심한 통증 등 부작용을 최소화기 위한 조치다.
항암제와 항생제 등 주사제들은 원액을 직접 투여하면 정맥부위의 혈액이 유출되거나 혈관의 괴사를 초래해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약물의 농도가 높아 삼투압(반투막을 통해서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농도가 높은 곳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에 따르는 부작용이다.
이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투압이 낮은 용액과 약물을 희석시켜 사용하는데 이때 기초수액이 필수적 역할을 한다.
문제는 매번 주사할때마다 원액과 기초수액을 섞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JW생명과학이 이번에 만든 레비티람주는 제조시 미리 생리식염수에 주성분을 섞었기 때문에 희석과정의 불편함을 아예 차단했다.
회사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제제 연구에 오랜 공을 들여 제네릭 출시 4년여만에 프리믹스쳐 제품을 승인받는데 성공했다. 더욱이 국내 최초로 고용량 1000mg도 만들어 투약의 용이성까지 확보했다.
프리믹스쳐 수액은 무엇보다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높다. JW생명과학은 이 제품으로 올해 30~4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케프라 제네릭 가운데 아직 30억원 이상을 올린 제품은 없다.
JW중외는 그동안 독보적 기술로 항생제 성분을 생리식염수 등에 미리 녹인 프리믹스 제품을 내놓았다. '레보플록사신주', '중외황산토브라마이신프리믹스주', '중외시프로플록사신주', '트리젤주' 등이 회사가 보유한 프리믹스쳐 수액제다.
특히 2003년 국내 최초로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인 PP병 형태의 프리믹스 주사제 상용화에 성공하며 시장경쟁력을 높였다. PP병의 장점은 정확한 투여용량을 확인하고, 가볍고 다루기 쉽다는 것이다.
프리믹스쳐 수액은 JW중외와 더불어 CJ헬스케어 등 국내 몇몇 제약사들이 기술력을 보유한 상황. 해외에서도 박스터 등 일부 글로벌 제약사만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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