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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당뇨 부추길 우려…환자 설명·모니터링 필요"

  • 김정주
  • 2017-01-18 06:15:00
  • NECA, 원탁회의 결과...심혈관질환에 처방 안하면 더 위험

심혈관계 질환자에게 투여하는 스타틴 성분의 의약품이 자칫 당뇨병 발생을 부추길 수 있어서 투약 시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모니터링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가 나왔다.

당뇨병 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는 있지만 아예 사용을 안하는 게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네카)은 최근 '근거와 가치(2권 4호)를 통해 '스타틴의 합리적 사용을 위한 원탁회의: NECA 공명 권고문(연구자 조애정 등)'을 게재하고 이 같이 권고했다.

네카 연구진은 이 원탁회의를 위해 지난해 약 11개월 간 운영위원회와 실무팀의 준비작업을 거쳤고 임상전문가와 방법론 전문가,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패널을 선정했다.

원탁회의(NECA공명)는 2015년 네카가 수행했던 '스타틴 사용과 당뇨 위험도의 비교효과연구' 결과와 대국민 스타틴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스타틴 복용 시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감소여부 ▲스타틴 복용 시 당뇨병 발생 증가여부 ▲합리적 사용을 위한 의료현장 메시지를 중심으로 논의됐다.

검토 결과 스타틴은 지질대사 이상 개선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 발생과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스타틴 권고 대상자 중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은 군에서도 스타틴을 복용하면 심혈관계 질환 발생이 낮았다. 당뇨병 위험요인인 공복혈당장애와 과체중, 운동 미실천의 경우에서도 스타틴 복용군의 관상동맥 질환 발생과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은 스타틴 비복용군보다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당뇨병 발생과 상관관계를 볼 때 스타틴 복용은 당뇨병의 발생율을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처방 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국외 무작위 배정연구에서 0.99~1.28배 높았고, 우리나라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해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한 결과에서도 1.8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성인에게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대한 스타틴의 효과성은 입증됐지만, 동시에 당뇨병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그렇다고 당뇨병 발생을 우려해 스타틴을 처방하지 않는 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따라서 네카는 주치의가 스타틴 작용 기전과 효능, 부작용 등을 환자에게 투약 전에 충분히 설명해야 하고, 환자 개별 특성과 약물 선호도 등을 고려해 처방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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