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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선 바이오협회장 "차기 대선이 바이오 10년 결정"

  • 김민건
  • 2017-01-21 06:14:55
  • 모든 대선후보에 '컨트롤타워 설립' 육성책 요구

서정선 바이오협회 회장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이 올해 바이오산업계에 제일 중요한 것은 '대선'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정선 바이오협회장은 '2017년 바이오산업계 신년하례회'에서 데일리팜과 만나 '올해 바이오 산업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 "모든 (대선후보) 캠프에 (바이오 육성관련 자료를) 다 줘서 바이오산업이 차기 정부의 제일 중요한 산업이 되게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새 정권이 국내 바이오 산업의 운명을 쥐고 있으며 앞으로 5년이 미래의 10년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5년에 1번씩 기회를 맞고 있다. 새로운 정부에 바이오 산업을 육성할 백서를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며 향후 있을 대선후보 및 차기 정부에 적극적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요구할 뜻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차기 정부의 바이오 컨트롤타워 설립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바이오 관련 정부 정책이 복지부와 미래부, 산자부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장기적이면서 추진력 있는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바이오는 산업이다. 그런데 복지 쪽으로 헬스케어가 있어서 항상 갈등이 생기고, 일이 느리고, 진행이 잘 안 된다. 컨트롤타워를 10년 동안이라도 한시적으로 만드는 게 현재의 문제를 잘 해결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을 해결하려면 더 높은 대통령이나 총리가 (컨트롤타워)위원장이 되야 한다"며 "차기 정부와 함께 조심스럽게 의료 규제 완화 등을 해결하고 산업화를 성공시켜야만 이후 10년 동안 무엇이라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트롤타워가 바이오 산업 기둥이라면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은 뿌리에 해당한다. 바이오협회는 정부에 10만 양병설과 같은 '바이오 전문인력 10만 양성'도 요구하고 있다.

바이오협회는 지난해 6월 '2016 코리아 바이오플러스' 행사에서 스타트업 기업 1000개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지난 20일에는 10만 바이오인력 양성을 밝혔다. 이는 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동일 선상에 있다.

현재 바이오산업계에 차장 및 과장급에 해당하는 '뭘 좀 알면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게 서 회장의 지적이다.

그는 "모든 산업은 성장하려면 인적자원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 그런데 지금 바이오산업은 조금 지나면 인력이 없어서 발전을 못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동안 10만명이라고 하면 꽤 키울 수 있을 것 같아도 불가능하다. 특정 학교에 교수 10명을 놓고 박사급 1000명, 석사 1~2만명, 단기코스 3개월, 6개월 이렇게 해야 될까말까 한다. 육사같은 바이오사관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서 회장은 덧붙였다.

스타트업 1000개 또는 10만명 인력 양성은 처음에는 천천히 가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가 올 것이고, 앞으로 5년이 그 10년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게 서 회장이 바라보는 비전이다.

이날 신년하례회에 앞서 열린 제17차 바이오협회 정기총회에서 서정선 회장은 차기 회장으로 재선출 되며 2019년까지 바이오협회를 이끌게 된다. '스타트 기업 1000개 육성'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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