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좋아하는 약사회…이번엔 한국형 전문약사
- 강신국
- 2017-01-21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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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 구성해 만성질환·소아·노인 중심 연구...뒷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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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정책위원회가 마련한 한국형 전문약사제도 개요를 보며 약국의 전문화, 세분화를 통한 상담기능 강화가 목표인데, 한국형 GPP도입에 이은 두번째 한국형 시리즈다.
이를 위해 '한국형 전문약사제도 방안 연구'를 위해 TF 구성을 통한 의견수렴 및 방향 설정이 진행된다. 만성질환, 소아 노인 중심의 전문화 세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교육시스템 도입과 제도화까지도 목표로 잡고 있다.
그러나 병원약사회가 주도하는 전문약사와 서울시약사회가 지난해 추진한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의 뒷북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이미 전문약사제도 토론회를 서울시약사회와 공동 주관한 전혜숙 의원은 전문약사제도화를 위한 법안 발의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가 지부와 경쟁을 하는 모양새로 비쳐질 수 있다"며 "대한약사회의 역할은 정책생산과 제도개선인데 미리 전문약사제도의 방향성을 잡고 추진했어야 했다. 지금와서 한국형 전문약사제도 추진을 운운하는 것은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한약사회 생각은 달랐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부가 대약과 사전 논의를 통해 국회 토론회를 진행하고 정책 조율을 했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전문약사 제도화는 갈길이 멀다는 게 중론이다. 전문의제도와 유사 개념인데 대다수 약국들이 노인환자를 받는데 전문약사제도 효용성 논란 등이 빚어질 수 있다. 특히 제도화, 보상, 교육이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데 정부의 의지가 있는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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