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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레브렉스 200억 증발…신바로, 블록버스터 등극

  • 어윤호
  • 2017-01-24 12:14:55
  • 조인스 등 천연물신약 입지 여전...낙소졸·비모보도 선전

진통제 시장서 '쎄레브렉스' 입지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후발 COX-2억제제와 제네릭, 그리고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천연물신약의 꾸준한 성장에 적잖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24일 데일리팜이 2016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바탕으로 진통소염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는 전년 대비 34% 하락, 37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했다. 1년새 약 200억원의 매출이 날아간 셈이다.

반면 다른 주요 품목들은 대부분 처방액이 상승했다. 천연물신약인 SK케미칼의 '조인스'가 290억원, 피엠지제약의 레일라가 210억원 대를 기록, 2·3위 자리를 지켜냈다. 녹십자의 신바로 역시 18% 가량 매출이 올라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NSAIDs·PPI복합제의 꾸준한 성장과 후발 COX-2억제제의 성장은 돋보인다.

한미약품의 '비모보'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낙소졸'은 각각 10%, 17% 가량 성장해 모두 120억원대 매출을 확보했다.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진통제 현황(단위:백만원,%)
애초 NSAIDs·PPI복합제는 관절염 환자의 필수 골칫거리인 위장관 부작용을 해결하는 콘셉트로, 기전 측면에서는 2012년 비모보 론칭시 주목을 받았다. 론칭 당시 비모보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국내 상위사인 한미약품의 시장 진입 후 해당 시장 자체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신규 COX-2억제제들 역시 존재감을 쌓아가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아셀렉스(폴마콕시브)'는 사실상 진입 첫해인 지난해 41억원의 처방액을 확보했으며 MSD의 '알콕시아(에토리콕시브)'는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쎄레브렉스 제네릭 1위 품목인 '콕스비토'는 35억원까지 처방액을 늘렸다.

한편 약제 기전을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천연물제제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인스, 레일라, 신바로 등 3품목은 매출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COX-2억제제의 경우 제네릭을 포함하면 대략 5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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