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상담하는 작은 약국서 큰 약국으로"
- 정혜진
- 2017-01-24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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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약사와 선배 질의응답...약국 입지 질문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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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약사들이 가장 궁금해 한 것은 '좋은 약국 입지와 수입'이었다.
온누리약국 프랜차이즈가 23일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예비약사와 새내기약사 대상으로 연 세미나에서 선배약사에게 가장 많이 쏟아진 질문은 약국 성공의 요건이었다.
온누리H&C는 세미나에 앞서 신청자들에게 먼저 질문을 받았다. 200명을 예상했던 신청자 수는 230명을 일찌감치 채워 조기 마감할 정도로 관심은 뜨거웠다.
질의 응답엔 앞서 발제한 온누리H&C 약국개발팀 이걸 팀장, 최지선 약사, 박현숙 약사가 응답자로 나섰다.

서울지역에선 약국 문을 열기 무척 힘들다. 발품을 많이 팔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최근 신도시가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약국이 많이 개설되고 있다.
서울만 고집하다 보면 1년 이상 기다리기도 한다. 1년을 기다려도 개중에는 좋지 않은 자리만 남아있기도 하다.
다만 신도시에서 약국을 할 때, 끝물을 타면 안된다. 미리 도시계획을 확인해 주요 지하철역이 생기는 곳 등을 알아보고 약국 자리를 잡으면 좋다.
층 약국도 리스크는 크다. 최근 세종시 등은 층약국 허가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타이트하다. 층 약국은 다른 약국이 치고들어올 가능성 또한 크다. 병원이 옮겨 갔을 때 약국 경영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한다. -처방전 없이 의약품 판매 만으로도 경영이 가능할까요?
손 쉬운 방법은 처방전을 많이 받는 것이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다. 언제까지 처방전만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처방전은 외부 요인이기 때문에 언제까지 병원이 늘 그자리 있을 거라 고 낙관적으로 기대해선 안된다. 다양한 변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일반약과 건기식 만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건 분명히 힘든 일이지만 가능성이 있고 실제 그렇게 운영하는 약국들도 있다. 처방전 없이 약사만 바라보고 고객이 약국을 찾을 수 있게 하려면 특화된 전문 분야가 있어야 한다.
평소에도 다양하게 공부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실제로 약국을 하기 전 근무약사 경험은 얼마나 하면 충분할까요?
그건 경우마다 다르다. 다만 그것은 배우는 약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주변에는 졸업 직후 약국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본인이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면 최소 1년 이상 경험이 필요하다 본다.
-약국 체인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할까요?
체인 별로 장점이 있다. 온누리약국 체인의 강점은 다양한 PB제품, 철저하고 다양한 약사 교육, 약국 경영 시스템 구축 등이다.
-약국을 할 때 유념할 점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약국을 열면 몇십년 씩 오래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처음엔 내 시간이 많고 소비자와 상담할 시간이 많은, 처방전 60건 내외 약국이 적당하다고 본다. 처음부터 조제에만 치중해선 약사로서 배울 점이 적다.
작은 약국을 구해 소비자와 대화하고 상담하는 스킬, 약국 관리 경험을 체득한 후 좀 더 큰 약국으로 옮겨 약국을 늘려가는 게 좋다고 본다.
처음부터 처방전 숫자만 보고 무리하게 약국을 잡지 않는 게 좋다. 매출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약사 능력을 키워갈 수 있게 약국 크기도 늘려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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