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회, 국산약 활성화 운동 재점화…4월 공청회
- 정혜진
- 2017-01-26 06:14:5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의료계·제약업계·시민단체 함께 논의...국회 공청회도 예정
- AD
- 12월 5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25일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의료계, 제약업계, 시민단체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열어 '(가칭) 우리약살리기' 캠페인의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큰 결실이라면 오는 4월 국회 공청회 계획을 확정한 점이다. 공청회를 통해 정치 관계자들과 정부의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을 필두로 안병광 부회장, 주철재 부산울산경남지회장, 윤성근 인천경기지회장 등 유통협회 관계자와 박상근 전 대한병원협회장, 김광호 전 보령제약 사장, 남평호 전 김근태 복지부장관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우리약 살리기 운동본부'의 명칭과 운동본부의 조직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캠페인 지지 서명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가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약품산업은 필요성과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제 경쟁력이 미약한 수준이다.
의약품 생산업체가 640여개로 업체당 평균 생산액은 241억원에 그칠 정도로 영세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며, 매출액 대비 R&D비중은 글로벌사 평균의 1/2 수준이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영세한 업체가 대부분인데도 정책은 엄격해져 KGMP, CGMP 등 엄격한 선진 제조시설 구축을 요구받고 있다"며 "때로는 의약품 품질이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에 비해 손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한국시장 점유율은 점차 늘어나 35%에 이르렀으며, 상급종합병원은 60%에 육박한다.
다국적제약사는 한국에 생산시설이 없어 높은 매출원가율을 누리는 상황이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정부도 의약품 산업을 장려하는 만큼,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국산약을 유통업계부터 나서서 권장할 당위가 크다"며 "가깝게는 유통업계와 요양기관이 다국적사의 우월적인 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함이며,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제약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캠페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국산약 중심으로 재편되면 지금과 같은 잦은 품절, 마진으로 인한 갈등 등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지역약사회도 동참
2016-08-24 08:51:12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의료급여 지급 지연 현실화…월말 결제 앞둔 약국들 '한숨'
- 4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5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6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7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8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 9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10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시장 확대 속도







